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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개특위 24일 첫 회의..."선거 제도 개혁 조속히 마무리 해야"

기사입력 : 2018년10월24일 14:08

최종수정 : 2018년10월24일 14:08

24일 국회에서 정개특위 첫 회의 열어
오는 30일 전체회의 열고 소위원회 구성 마무리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24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과 특위 위원들은 선거 제도 개혁을 조속히 마무리 짓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심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개특위 제1차 전체회의에서 "정개특위에 부여된 사명은 비례성과 대표성을 제고하는 선거제도 개혁"이라면서 △정당·정치자금 개혁 △선거구제 협의 △정치개혁 의제에 관한 전반 등 265건의 법률안을 처리하자고 말했다.

심 위원장은 이어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 선거구획정위원을 조속히 선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4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첫 회의에서 심상정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8.10.24 yooksa@newspim.com

더불어민주당의 간사로 선임된 김종민 의원은 "비례성과 대표성을 높이도록 선거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이전부터 주장해왔다"면서 "이번 정개특위에서 (선거 개혁이) 마무리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유섭 자유한국당 간사는 "선거제도든 선거연령이든 어떤 것을 택해도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라며 "우리 실정에 맞는 선거제도가 무엇인지 고민해서, 컨센서스를 만드는 데 여야가 힘을 합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식 바른미래당 간사는 "양당 중심의 정쟁 정치로는 사회 문제가 해결될 수 없기 때문에, 국민이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질 때 정치가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며 "정개특위에서 선거법 개정을 통해 지역주의·소선거구제·폐쇄적 공천 구조 등의 개혁을 꼭 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 위원장은 이날 관련 브리핑에서 "선거제도 개혁은 당뿐 아니라 각 의원 사이에서도 이견이 많아 당 지도부에서도 (당론 결정 등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면서 "정개특위가 공론화를 통해 300명 의원의 중지를 모아가고 각 당도 당론을 논의하는 투 트랙으로 갈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정개특위는 오는 30일 다시 전체회의를 열고 소위원회 구성을 마치기로 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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