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강경화, 폼페이오와 통화…"對이란 제재 예외국 인정해달라"

기사입력 : 2018년10월29일 22:45

최종수정 : 2018년10월29일 22:45

미국 對이란 금융제재로 현대건설 등 대형 공사계약 파기
비건 대표와 면담 결과도 소개…비핵화-남북관계 선순환 강조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하고 한국이 대이란 제재 예외국 지위를 얻을 수 있도록 유연성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29일 "강경화 장관은 이날 저녁 폼페이오 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대이란 제재 예외 인정 문제 등 한미간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10 kilroy023@newspim.com

강 장관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 계획과 관련해 그간 한미간 긴밀한 협의를 환기시키며, 한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이 예외국 지위를 획득할 수 있도록 미국이 최대한의 유연성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의 입장에 유념하면서, 앞으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이날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등으로 이란 투자펀드 아흐다프(AHDAF)와 체결한 5947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제품 생산설비 공사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 장관은 이날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 접견 결과를 소개하고 긴밀한 한미공조를 토대로 한 비핵화·남북관계의 선순환적인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최근 북미 후속협상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한미간 대북 공조를 지속해나가자고 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