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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원산관광단지 개발에 中투자 유치 '안간힘'…지하자원 개발권도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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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5성급 호텔‧카지노 등 건설계획…中과 합작투자 원해
中 기업들, 선뜻 결정 못해…“대북투자 불신 기조 때문”
“불안한 北 정세‧낮은 수익성 등 불안 요소 너무 많아”

[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 북한이 외자 유치를 목적으로 원산에 건설 중인 대규모 관광단지에 중국 자금을 끌어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중국 기업들의 반응이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31일 “북한 관료들이 중국을 방문해 건설 소요 자금을 끌어오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은 대북 투자 불안감으로 인해 쉽사리 투자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뉴스핌] 원산의 한 호텔 전경

원산관광단지 어떤 곳인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원산을 싱가포르처럼 만들겠다”는 포부 아래 원산갈마반도에 건설되고 있는 대규모 관광 특구다.

원래 원산-금강산 국제관광특구로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원산만 원산갈마지구로 분리해 특구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현재 원산관광지구 개발에는 엄청난 자금과 물자·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관광지구 공사에 동원된 인원이 약 10만명에 이른다.

RFA는 지난 10일 “함경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내년 4월까지 공사를 마치기 위해 각 지방에서 돌격대원을 모집해 공사에 투입하는 한편 공사에 필요한 물자들을 대대적으로 수거하고 있다”며 “동원된 돌격대원들은 하루에 2시간 정도만 자면서 고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北, 원산관광단지 개발에 사활 건 이유...김정은 출생지설 파다

북한이 원산관광지구 개발에 열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 대북 전문가들은 "원산이 김 위원장의 출생지라는 점, 그리고 이곳이 전략적 요충지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이 원산 출생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일부 다른 의견도 존재하는 등 진위 여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탈북자들은 ‘원산 출생지설’에 동의하며 이 주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탈북자 김동남 씨는 RFA와의 인터뷰에서 “원산 주민들은 다 김 위원장이 그곳에서 태어났다는 걸 알고 있다”며 “북한당국이 원산군민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원산에서만 사용하도록 한 것을 보면 김 위원장이 얼마나 원산을 중시하는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원산은 지리적 특성상 북한이 여러 목적의 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금강산, 마식령스키장이 인접해 있는 것은 물론 명사십리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명소가 자리잡고 있다. 또 국제비행장도 갖췄다.

평양, 함흥 등 북한의 주요 도시와 연결성도 좋다. 또 동해안으로 철길이 나 있어 남한과의 교류 거점이 될 수도 있다. 남북 협력 결과에 따라 도로 연결작업까지 이뤄진다면 도로를 통해 남한으로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뉴스핌=사진공동취재단] 마식령스키장 남북공동훈련에 참가한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상비군들과 북한 국가대표 및 선수들이 지난 1월 31일 북한 강원도 원산 인근에 위치한 마식령스키장에서 공동훈련을 하고 있다.

"투자자에 지하자원 우선 개발권 주겠다"...선심성 인센티브로 中 투자 유도

북한은 원산에 호텔, 카지노 등을 지어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하는 한편 원산관광지구-원산시-마식령스키장 등을 잇는 관광상품을 만들어 한해 최대 100만명까지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다.

RFA는 현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이 같은 계획을 달성하고자 중국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변경도시의 한 소식통은 “북한은 해외 투자자가 100% 지분을 갖는 형태의 투자보다는 합작 형태의 투자를 원하고 있다”며 “중국 투자자들의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관광특구 투자자에겐 북한 지하자원 우선 개발권을 주겠다’는 인센티브까지 주겠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이런 인센티브를 주는 건 중국 회사들 가운데 대북 투자에 불신이 깊은 경우가 많고 이들이 투자를 주저하고 있기 때문인데, 중국 기업들 가운데는 지하자원 개발에 관심이 없는 기업도 많아 큰 효과는 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대북 투자에 중국 투자자들이 큰 관심이 없는 이유는 불안한 북한 정세, 낮은 수익성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툭하면 외국인, 특히 중국인의 출입국이 제한되는 상황이 발생하니 어느 중국 투자자가 선뜻 투자를 결정하겠느냐”며 “북한 관광시설물은 1년에 절반도 가동되지 못해서 투자비 회수는커녕 시설물 유지에도 버거운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2014년 10월 24일부터 2015년 3월 2일까지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을 막는다며 모든 외국인 입국자를 3주간 국경지역에서 격리, 외국인의 출입국을 막았다.

소식통은 “당시 북한 관광상품을 판매했던 중국 여행사들은 여행비 환불, 손해배상 등을 하느라 크게 손해를 봤다”며 “중국 여행사들은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하다”고 전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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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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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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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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