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SK이노, SK E&S와 ESS 구축..."협업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가경쟁력 확보...ESS 사업 확대 드라이브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SK E&S와 손잡고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컴플렉스(CLX)에 업계 최초로 전력수요 관리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향후 산업용 ESS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겠단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이 SK E&S와 손잡고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컴플렉스(CLX)에 업계 최초로 전력수요 관리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를 구축한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1일 울산CLX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전력수요 관리용 ESS 배터리는 약 10만 가구에 1시간동안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50MWh 규모다. ESS는 전력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전기를 저장,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사용하도록 하는 설비로 전력사용량이 많은 대규모 사업장에 설치된다.

특히 이번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협력은 지난달 SK그룹 CEO 세미나에서 논의됐던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안이 구체적으로 실행된 첫 사례다.

당시 세미나에서 CEO들은 기존 사업과 신규 성장사업의 경쟁력과 실행력 제고를 위해 △그룹과 관계사간 자산 공유 등 협력 극대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의 선택과 집중 △시장과 고객에 대한 관점 전환 △조직과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번 ESS 구축은 설계부터 배터리 제작 및 납품, 설치공사, 운영에 이르는 전 단계에 SK그룹 관계사의 역량이 더해진 시너지 창출의 사례로 볼 수 있다. 양사는 향후 전기를 저장하는 수준을 넘어 ESS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등 친환경 사업으로 사업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 E&S는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 방면에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관계사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은 이번에 ESS 배터리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산업용 ESS 시장 안착 가능성을 보여줬다. 당초 SK이노베이션은 ESS 사업을 했으나 전기차 배터리 물량 증가로 잠시 중단, 이번에 다시 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번 공급을 계기로 향후 ESS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정병선 SK에너지 석유생산본부장은 "대용량 ESS를 설치해 전력요금 절감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향후 전력 피크제 운영 시기에도 활용해 국가 전력 예비율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ESS 배터리를 공급한 SK이노베이션, 향후 운영을 담당할 SK E&S 관계자 및 울산CLX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