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부분 지지층에서 하락세
한국당, TK와 충청권, 보수층에서 상승세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9월 4주차 이후 5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4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남녀 2506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이 41.3%를 기록했다. 전 주 대비 0.7%p 하락한 수치로 지난 9월 4주차(45.9%) 이후 5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TK(대구·경북)와 충청권, 50대, 보수층에서 결집하며 전 주 대비 1.1%p 상승한 20.6%를 기록, 한 주 만에 20%대를 회복했다.
다만, 지난주 중반부터는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2일에는 18.8%로 다시 10%대 후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또한 9.4%(▲0.4%p)로 상승하며 다시 10% 선에 근접했고, 바른미래당도 7.1%(▲0.3%p)를 기록하며 9월 1주차(7.5%) 이후 8주 만에 7%대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3.0%(▲0.1%p)로 3%대를 유지했다.
민주당은 지역별로는 대구·경북(▼9.9%p), 광주·전라(▼1.9%p), 연령별로는 50대(▼3.0%p), 40대(▼3.0%p),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1.9%p)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한국당은 TK와 충청권, 50대, 보수층을 중심으로 올랐고, 호남과 서울, 20대, 진보층에서는 소폭 내렸다.
정의당 역시 경기·인천과 40대, 진보층의 결집으로 0.4%p 오른 9.4%를 기록하며 다시 10% 선에 근접했다. 바른미래당 또한 0.3%p 오른 7.1%로 9월 1주차(7.5%) 이후 8주 만에 7%대로 상승했고, 민주평화당도 0.1%p 오른 3.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