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국경없는 포차', 해외에서 한국 포장마차 맛·정서 전파한다

기사입력 : 2018년11월19일 15:48

최종수정 : 2018년11월19일 15:48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제작발표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의 포장마차가 ‘국경없는 포차’를 통해 해외로 나갔다. 해외에서 한국의 정서와 맛을 선사한다.

박경덕 PD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제작발표회를 열고 “한국에 포장마차라는 소박하고 정과 맛이 있는 정서를 가지고 해외로 가서, 이색적인 곳에서 새로운 재미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샘 오취리, 신세경, 박중훈, 안정환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열린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8.11.19 kilroy023@newspim.com

이번 예능은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 포장마차의 맛과 정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포장마차 세계일주’라는 콘셉트로 국경을 넘으며 여러 나라 사람들과 소통하는 감성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 PD와 박중훈, 신세경, 안정환, 샘 오취리가 참석해 촬영 과정과 비하인트 스토리를 털어놨다.

안정환은 “제가 예능을 한 지 얼마 안 돼서 잘 모르겠지만, 이번 예능은 제가 하면서 가장 많이 웃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정말 진정성을 가지고 열심히 했다”고 행복했던 촬영 순간을 떠올렸다.

박중훈은 “17일간 세 곳을 다니면서 찍어서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너무 즐겁게 찍었다. 웃음과 즐거운 기운이 화면에 잘 담겨서 보시는 분들도 유쾌하고 편안하게 보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본격적인 예능이 처음이라 설렘도 있고 기대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샘 오취리, 신세경, 박중훈, 안정환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열린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8.11.19 kilroy023@newspim.com

박 PD는 “저희가 프랑스와 덴마크를 갔는데, 기본적으로 문화적인 체험 콘셉트로 추진을 해서 합법적으로 법적인 절차를 밟았다. 세금 부분은 저희 포장마차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 분들에게 돈을 받아, 국경없는 의사회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돈을 버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정서와 정을 나누는 콘셉트라서 문제될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예능 자체가 포장마차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음식도 떡볶이와 두부김치, 꼬마김밥, 불닭, 라면, 달걀말이 등을 두루 판매한다.

박중훈은 “음식은 두루두루 잘 나갔다. 개인적으로 먹어봤을 때 (신)세경 씨가 만든 두부김치를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불닭같이 매운 음식은 매운맛을 조절했다. 그리고 떡볶이에 대해서는 이미 먹어본 분들이 많으셨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K-팝, K-시네마 등으로 인해 많이 알려져서 따로 음식 설명을 안 해도 될 정도”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사실 ‘국경없는 포차’ 외에도 현재 ‘현지에서 먹힐까’ 등 해외에서 음식을 판매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이미 존재한다. 박경덕 PD는 “포장마차 자체가 주는 힘이 있는데, 그게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포장마차가 가지고 있는 함축적인 힘이 있다. 그런 아우라 자체가, 다른 프로그램과 다른 색깔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지에서 만난 교감과 인연도 ‘국경없는 포차’의 새로운 재미가 될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배우 신세경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열린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11.19 kilroy023@newspim.com

박중훈은 “프랑스는 활기차고, 유쾌하고 각종 문화가 뒤섞인 낭만있는 나라다. 손님들도 그 나라의 특색에 맞게 그런 분들이 많이 오셨다. 에펠탑 근처라서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오신 분들이 많았다. 덴마크는 북유럽 특유의 깊은 맛이 있다. 점잖지만 서로 배려하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편안하고 힐링 받는 느낌으로 사람들을 만났다”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내비쳤다.

안정환은 “사실 이 프로그램에 관심이 없었다. 해외 생활을 많이 해봤는데, 결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박)중훈 형님이 너무 궁금해서 출연을 결정지었다.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까 포장마차의 매력을, 한국의 매력을 많은 곳에 알려드리고 온 것 같다. 개인적으로 기쁜 촬영이 됐다”고 털어놨다.

‘국경없는 포차’는 오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올리브와 tvN에서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