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환경

속보

더보기

갑자기 추워진 날씨…12월에도 ‘대한파’ 예상

기사입력 : 2018년11월23일 11:01

최종수정 : 2018년11월23일 11:04

한파 원인은 여름 발생한 ‘대폭염’ 여파
12월도 북극한파의 여파로 혹한 가능성↑
24일 전국에 비 또는 눈…낮부터 그쳐 25일 평년기온 예상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전국을 엄습한 영하권 기온에 대한민국이 떨고 있다. 23일 올가을 최저기온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가운데 24일에는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경기 연천과 포천·가평, 강원 평창·철원·화천·홍천·춘천·양구·인제 등은 대설주의보까지 발효돼 본격적인 추위가 시동을 걸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사거리에서 방한용품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관심은 갑자기 뚝떨어진 한파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여부다. 기상청은 '3개월 날씨전망’에서 1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을 보이겠으나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추위는 찬바람을 가진 시베리아 고기압의 빠른 남하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겨울철 북쪽에서 내려오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빨리 남하한 탓”이라며 “대기 상층의 차가운 공기가 대기 하층으로 내려오면서 현재 한반도에 정체된 대기를 밀어냈다”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록적인 무더위를 기록한 올 여름처럼 올겨울도 한파 수준이 예사롭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시베리아 고기압이 빨리 남하한 원인이 올여름 북반구 전역에서 발생한 대폭염의 여파로 보고 있다.

북극의 빙하가 역대 최소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북극한파의 남하가 일찍, 자주 진행된 탓에 11월부터 혹한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강력한 한파가 몰아친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한강변에 얼음이 얼어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12월도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기온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특히 북극한파의 여파로 기온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한파는 12월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

북극한파를 북극권 일대 가두던 제트기류가 지구온난화 여파로 약해지면서 북극권의 찬공기가 한반도 일대로 남하해 혹한을 일으킬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12월 대한파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동사 및 동파사고 등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24일 중부 일부와 경북 북부지역에서 내릴 전망인 비나 눈은 낮부터 그치고, 쌓인 눈도 대부분 녹으면서 25일부터는 추위가 풀릴 것으로 관측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