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우리은행, 저축은행과 이례적 제휴... 신생·유망 중소기업 공략

기사입력 : 2018년11월27일 15:44

최종수정 : 2018년11월27일 15: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웰컴저축은행과 '디지털산업단지 공동지원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우리은행이 저축은행과 연계 영업을 개인대출에 이어 기업대출로 확대하고 나섰다. 은행 문턱을 넘기 힘든 신생 및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정부가 가계대출을 조이자 수익원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우리은행 사옥[사진=뉴스핌]

우리은행 구로금천영업본부는 27일 웰컴저축은행 구로 본사에서 '디지털산업단지 4차산업 기업체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개인고객 위주로 이뤄지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포괄적 업무협약이 아닌 기업금융에 한정한 업무협약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구로, 금천, 가산 3개 지역 내 하이테크 기술을 보유한 신생 및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은행 문턱을 넘기 힘든 신생기업이나 추가대출을 원하는 기존기업을 저축은행에 소개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1억원의 대출이 필요한 중소기업이 신용도나 실적 등의 문제로 우리은행에서 3000만원만 대출이 가능할 경우 나머지 7000만원은 웰컴저축은행이 빌려주는 것이다.

은행은 고객편의 제공과 소개 수수료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저축은행은 낮은 비용으로 상대적으로 우량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상부상조'라는 평가다.

특히 해당 기업이 향후 우수한 실적으로 내거나 우량기업을 발전할 경우 대환대출 등을 통해 다시 우리은행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저축은행 연계 기업대출에 공을 들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미 지난 2016년부터 저축은행과의 연계영업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다른 대형 시중은행과 달리 관계사 중 저축은행이 없기 때문이다.

중금리 개인신용대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퇴직연금 상품 내 저축은행 상품 편입 등을 통해 저축은행과 연계영업을 하고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영업본부차원에서 개별 저축은행과 별도의 협약을 맺고 영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은행과 저축은행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 역시 "저축은행 설립 취지인 지역금융 활성화와 산업 전반에 자금을 공급해야 하는 시중은행의 의무가 잘 어울러진 모범사례로 최근 당국의 중소기업 대출 확대 방침에도 부합하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