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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안, 올해도 지각 처리하나...문희상 의장, 부수법률안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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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세수결손 4조원 대책 내놔라"...與 "상식에 안 맞아" 공방
예산소위, 이달 말까지 예산안 심사...12월부터 '깜깜이 심사'
문희상 국회의장, 부수법률안 28건 지정...본회의 자동 부의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470조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 2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산을 심사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조정소위 가동이 중단돼 사실상 기한 내 처리가 어려워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예산안을 심사하는 예산소위 활동 기한이 이번달 30일까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신속하게 논의가 진행돼야 하지만, 여야간 '4조원 세수 결손' 공방으로 심사가 멈춘 상태다.

세수 결손 논란이 이달 말을 넘길 경우, 다음달 1일부터는 여야 예결위 간사들이 참여하는 소위원회에서 '깜깜이 예산심사'가 이뤄지게 된다. 속기록도 남지 않아 '밀실 심사'로 불리기도 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8.11.23 kilroy023@newspim.com

국회는 지난해에도 야권의 공무원 수 증원, 법인세법 개정 반발에 부딪혀 법정시한을 사흘 넘겨 예산안을 처리했다. '밀실 심사' 과정에선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이 1조 3000억원 늘어나기도 했다.

따라서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내 통과를 위해선 야권이 요구하고 있는 정부의 '세수결손 4조원 대책'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조정식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기획재졍부가 좀 더 상황을 종합하고 (세수결손 대안을) 내놓을 수 있다고 했음에도 한국당이 당장 심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은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언급, 당분간 여야 대치는 장기화할 전망이다.

문희상 국회의장, 부수법률안 28건 지정

문희상 국회의장은 28일 종합부동산세 강화 관련법 등 28건의 2019년 세입예산안 부수법률안을 지정해 소관 상임위에 통보했다.

문 의장이 지정한 부수법안은 정부제출 17건, 의원발의 11건(더불어민주당 4건, 자유한국당 4건, 바른미래당 2건, 민주평화당 1건)이다.

정부제출 법안에는 종합부동산세율 강화법(주택기준 0.5~2%⇒0.5~2.5%)과 근로장려세제·자녀장려금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의원발의 법안 11건 중 민주당제출 법안은 부가가치세수의 지방세분을 11%를 15%로 인상하는 지방재정분권 강화 법안과 주택기준 0.5~2%에서 0.5~3.2%로 높이는 부동산 세율 강화 등이다.

한국당 제출 법안에는 법인세를 최고세율 25%에서 20% 인하하고 최저한도세율 인하하는 법인세 인하, 2주택자 세부담 완화 등이 포함됐다.

문 의장은 부수법안 지정 기준에 대해 "세입 증감 여부, 정부예산안 반영 여부, 소관 상임위원회 논의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소관 위원회는 국회법에 따라 이달 30일까지 지정된 부수법안을 여야 합의로 꼭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된 법안은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않더라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 2일) 하루 전날에 열리는 본회의에 자동으로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7일 국회 예결위원장실에서 소위 파행을 논의하기 위해 예결소위 간사 회동이 열리고 있다. 2018.11.27 yooksa@newspim.com

與 "예산소위 즉각 정상화하라" vs 野 "법정시한이 중요한 게 아냐"

여야간 공방은 이날도 이어졌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도 12월2일 법정기한 내 예산을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깜깜이 밀실 예산(심사가) 불가피하다"며 "이 상황을 누가 만들어가고 있는 것인지 정말 국민에게 호소하고 싶다. 야당은 어떠한 이유도 필요 없다. 즉각 예산소위를 정상화시켜서 예산심사를 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중진연석회의에서 "470조원의 예산 중 4조원의 세수 결손은 정부가 예산을 편성한 이후에 발생한 사안임에도 수정 예산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예산에서 중요한 것은 법정시한이 아니라 나라 살림을 제대로 심사하는 것이라는 점을 민주당도 분명히 명심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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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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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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