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중국 5G 기술 어디까지 왔나, 화웨이 CFO 체포로 보는 5G굴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회장 딸 체포, ZTE에 이어 화웨이 제재 본격화
‘5G’ 중국이 가장 앞선 분야, 미국 아성 위협
미중 무역 분쟁 향방에도 관심 집중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미국 요구에 의한 화웨이(華為)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孟晩舟) 체포 사태로 중국 5G 통신 기술이 다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멍 CFO 체포 이유에 대해 업계 안팎 전문가들은 중국이 5G 통신 기술분야에서 빠르게 세계 시장 주도권을 장악해 나가자 이에 위협을 느낀 미국이 정면으로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6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해외망은 “멍완저우(孟晩舟) CFO 체포 사태는 5G 기술 특허 출원 글로벌 1위 화웨이를 제지하려는 미국의 시도”라며 “중국 5G 기술 발전이 그만큼 위협적이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중국은 최근 5G 통신 기술에 있어 세계에서 뒤쫒아올 나라가 없을 정도로 빠른 발전 속도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화웨이 CFO 체포가 단순 사건이 아닌 미국과 중국의 우위 다툼"이라고 평가했다 [사진=바이두]

5G 통신분야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사회를 뒤바침할 5차산업 혁명시대의 핵심 기술이다. 화웨이는 오래전부터 5G 시장을 선점하고자 열을 올렸다. 그 결과 현재 화웨이는 이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에 따르면 화웨이의 이통 기지국 설비 점유율(MS)은 전 세계 30~35%다. 광통신 설비는 이보다 높은 40~45% 수준이다. 화웨이와 중국의 다른 업체까지 합칠 경우 기지국설비와 광통신 설비 분야 중국 전체 점유율은 각각 40%, 7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화웨이는 5G 통신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주요국 IT 대기업들과 광범위한 공급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달 화웨이가 처음으로 공개한 ‘92개 핵심 협력사’ 명단에 따르면 미국 기업은 33개로 국가 중 가장 많은 수를 명단에 올렸다. 여기에는 인텔 NXP 퀄컴 등 반도체 기업과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소프트웨어 기업이 포함됐다.

2위는 25개의 기업을 올린 중국이다. 화웨이는 “BYD(전기차) BOE(디스플레이) 코스크쉬핑(COSCO SHIPPING, 물류) 등 다양한 업종의 선도 기업과 거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뒤를 일본(11개) 대만(10개) 독일(4개) 스위스(2개) 한국(2개) 홍콩(2개)이 이었다.

또 지금까지 화웨이는 중동에서 5건, 유럽 14건, 아시아태평양 3건 등 총 22건의 5G 상용 네트워크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는 “브리티시 텔레콤, 오렌지, 텔레포니카 등 글로벌 이동통신사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미국은 지난 2012년부터 화웨이 통신망 장비 구매를 금지했다 [사진=바이두]

기술력도 경쟁사들에 우위를 보인다. 중국 매체 펑황왕(鳳凰網)에 따르면 화웨이는 5G 표준 기술 부분에서 총 61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세계 관련 특허의 약 23%에 달하는 비중이다.

화웨이는 기술이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런정페이 회장의 소신에 따라 매출의 10% 이상을 매년 R&D(연구 개발) 분야에 쏟아붓고 있다. 화웨이의 매출대비 R&D 투자비중은 글로벌 선발 IT 기술기업들중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화웨이는 전체 매출의 15%에 달하는 132억3000만 달러(약 15조 원)를 R&D 투자에 쏟아부었다. 지난 10년간 누적 R&D 투자 규모는 3940억 위안(약 6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영국 러시아 독일 캐나다 프랑스 등 국가에 14개 R&D센터와 36개 혁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R&D 인력은 약 8만여 명으로 전체 임지원의 40%에 달한다.

대부분의 연구 비용이 5G 장비 개발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화웨이 질주의 발목을 잡는 것이 있었다. 바로 보안 문제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화웨이가 중국 정부의 ‘스파이’로 미국의 기술과 정보를 빼돌리고 있다고 의심했다.

미국은 지난 2012년부터 화웨이 통신망 장비 구매를 금지했다. 이어 동맹국의 동참을 요구했고,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이 화웨이의 5G 통신장비 공급을 제한했다.

화웨이가 중국 당국이 진행하는 ‘통신 굴기’의 메인 주자인 만큼 미국의 압박이 ZTE(中興) 못지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화웨이 멍완저우(孟晩舟) CFO [사진=바이두]

한편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의 친딸이자 후계자 ‘0순위’로 평가되는 멍완저우는 지난 1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포됐으며 미국에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멍완저우의 인도 송환 문제를 다루는 심리는 7일 밴쿠버에서 열린다.

 

leem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