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고성철 기자 = 안병용 경기도 의정부 시장은 정부에서 11일 발표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대해 44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12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런 결과를 끌어내 준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치권과 도·시의원, 의정부시 공무원들, 정부 관련부처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사진=의정부시] |
이어 “해당사업이 조기에 착공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원만하게 첫 출발을 할 수 있기를 경기 북부지역의 모든 주민들과 함께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GTX C노선은 국토의 균형발전은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바꾸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숙원사업”이라며 “시에서는 해당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적 노력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통과된 GTX C노선은 경기 양주시(덕정)~의정부~서울 청량리~서울 삼성~경기 수원 간 74.2km(정거장 10개소)를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표준속도 약 100km/h)로 달리는 노선이다. 의정부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16분(기존 74분)만에 주파하게 된다.
총사업비 4조 3000여억 원이 투입돼 2021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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