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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감독으로 공식 발표 임박

기사입력 : 2018년12월19일 09:30

최종수정 : 2018년12월19일 09:4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맨유 감독 발표가 임박했다.

그동안 전 프랑스 대표팀 로랑 블랑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양쪽을 저울질 한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솔샤르를 임시 감독으로 발표했다가 바로 삭제 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19일(한국시간) 새벽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1999년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우승골을 터트리는 장면’을 올리며 그의 감독 복귀를 암시했다. 맨유가 함께 올린 동영상에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임시 감독이 돼 20년만에 맨유로 복귀 한다’는 설명까지 붙었다.

맨유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임시감독으로 곧 공식 발표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노르웨이 총리 솔베르그는 자신의 SNS에 “노르웨이 축구의 경사다. 맨유를 잘 감독하기 바란다”며 재빨리 축하 인사를 적었다. 하지만 이 메시지 역시 바로 삭제됐다. 이는 맨유가 상장사이기 때문에 주주들의 동의를 얻은 후 발표해야 하는 절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세부 계약을 마무리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5세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퍼거슨 감독 밑에서 11시즌동안 126골을 넣었다. 현재는 노르웨이 리그의 몰데를 맡고 있다. 하지만 노르웨이 리그는 겨울동안 중단했다가 3월에 재개하기 때문에 맨유 사령탑을 맡는데는 무리가 없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2015년부터 노르웨이의 몰데를 맡았다. 그러나 이달 초 연장계약에 서명했기 때문에 구단끼리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기는 하다.

선수로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6차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차례의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맨유의 최전성기를 함께 했다. 맨유의 유전자를 잇고 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감독을 맡게 되면 오는 23일 오전2시30분 카디프 원정전이 데뷔전이 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2014년 카디프 감독을 맡았다가 8개월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바 있다.

유력시됐던 로랑 블랑과의 협상은 그가 임시감독을 맡기에는 너무 ‘거물’이기 때문에 결렬된 것으로 분석된다.

맨유는 정식 감독을 시즌 후에나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시즌후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로랑 블랑 등을 놓고 다시 신중한 선택에 돌입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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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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