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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신문 "우리는 우리 식대로 살아야 한다"

기사입력 : 2018년12월21일 09:59

최종수정 : 2018년12월21일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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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민, 어떤 역경 속에서도 당과 운명 같이 해야"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 속 신념 강조, 북미 신경전 계속될 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교착 국면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북한의 공식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신념을 강조하며 "우리는 우리 식대로 살아야 한다"고 했다.

노동신문은 21일 '최후 승리는 신념의 강자들의 것이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우리 혁명에 있어서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시련과 난관의 고비가 겹겹으로 막아나섰다"며 "그처럼 엄혹하고 시련에 찬 가시덤블 길을 헤치면서도 올해 우리는 오직 백전백승하는 하나의 역사, 승리의 역사 만을 혁명사에 새겼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노동신문은 "조성된 정세가 엄혹하다고 해서 우리의 신념의 대오는 가만히 앉아서 좋아지기만을 기다리지 않았다"며 "남이 무엇을 가져다 줄 것을 더욱 바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우리는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야 한다"며 "우리 인민의 충천한 기세를 계속 양양시켜야 한다"고 자주와 신념을 역설했다.

노동신문은 "혁명의 길은 하루 이틀 가야 할 길이 아니며 순탄한 길도 아니다"며 "전체 인민은 우리 혁명의 전세대가 지녔던 불굴의 신념을 이어받아 어떤 역경 속에서도 당과 끝까지 운명을 같이 하며 그 길에서 한 치의 탈선과 주저도 모르는 전실한 투사로 준비시켜야 한다는 것이 원수님의 의도"라고 말했다.

최근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북한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를 유지하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경제적 번영을 이뤄주겠다는 당근책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노동신문의 이같은 반응은 아무 대가 없는 비핵화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신경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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