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19 스포츠] 아시안컵 스타트... 광주 세계수영·여자월드컵 등 열려

기사입력 : 2019년01월01일 06:03

최종수정 : 2019년01월01일 06:08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김태훈 인턴 기자 = 2019 새해가 밟았다. 스포츠는 아시안컵 축구 대회로 첫 시작을 알린다. 벤투호는 5일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서 59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축구는 월드컵 본선에 9회 연속 진출했지만 아시안컵 우승과는 오랫동안 인연을 맺지 못했다. 1956년과 60년 1·2회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준우승만 4번 기록했다. 직전 대회인 2015년에는 27년 만에 결승에 오르는 데 성공했으나 연장전 끝에 개최국 호주에 1대 2로 패했다.

남북은 2018년에 이어 올해에도 스포츠로 하나가 된다. 남자 핸드볼에서 남측 선수 16명과 북측 선수 4명이 단일팀을 구성, 11일부터 시작하는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후 7월과 10월에 다시 스포츠로 만난다. 7월12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측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2019년 국내에서 유치한 국제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대회다. 이 대회는 단일종목 5대 스포츠 이벤트중 하나다.

이후 10월에는 평양에서 열리는 역도 대회를 위해 남측 선수들이 방문한다. 2019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월 아시안컵서 59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대한축구협]


◆ 국제 대회

▲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2019년 1월5일부터 2월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다. 이번 아시안컵 참가국은 총 24개 국가로 A조부터 F조까지 6개의 조로 이루어져 18일까지 조별리그를 치른 뒤 20일부터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한국 대표팀은 C그룹에 속해 필리핀(7일)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키르기스스탄(12일), 중국(16일)과 격돌한다. 이후 각 조 1·2위 팀은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4년 주기로 이루어지는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1960년 이후 59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지난 2015년 대회에서 한국은 결승전까지 진출했지만, 호주에게 패해 고개를 숙였다.

▲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월드컵을 치른다. 2015년 캐나다에서 열린 대회에서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여자 축구는 16강 진출이 목표다. 조 추첨에서 한국은 개최국 프랑스(3위), 노르웨이(13위), 나이지리아(39위)와 함께 A조에 속했다.

▲ 2019 세계 남자 농구월드컵

2019년 8월31일 부터 9월15일까지 중국에서 개최되는 농구 월드컵은 지난 2014년, FIBA가 기존의 세계선수권대회(World Championship) 대신 ‘농구 월드컵’으로 리브랜딩한 후 갖는 2번째 대회다.

이번 월드컵에는 사상 최다인 32팀이 출전한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2일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2라운드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내년 2월 월드컵 예선 2라운드 5·6차전이 예정돼 있지만 최소 조 3위를 확보했다.

▲ 2019 WSBC 프리미어 12

한국 야구대표팀은 2019년 11월2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에 참가한다.

프리미어 12는 야구 세계랭킹 상위 12개 국가가 모여서 치르는 대회로 지난 2015년 첫 대회를 개최한 뒤 4년 주기로 열린다. 이번 대회가 두 번째 대회이며, 1회 우승팀은 한국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전을 겸하고 있다. 개최국인 일본은 자동 출전권을 갖고 있으며, 각 대륙별 성적 1위를 거둔 팀에게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에 속한 한국은 대만, 호주와 경쟁을 펼친다.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는 총 6개 국가로 이번 예선전을 통과하지 못하면 대륙 간 예선을 거쳐야 한다.

조별리그는 12개국을 4개 팀씩 3개 조로 나누어 대만, 한국, 멕시코에서 펼쳐진다. 이후 각 조 상위 2개 국가는 같은 달 11일부터 16일까지 일본에 위치한 지바 롯데 마린스 홈구장인 도쿄돔에서 슈퍼라운드를 진행한 뒤 17일 결승전을 치른다.

◆ 국내 스포츠

▲ 프로야구

2019 KBO리그 정규시즌은 3월23일 토요일에 개막해 팀 간 16차전, 팀 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진행된다.

개막전은 2017년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구장으로 편성됐다. 서울 잠실 한화 vs 두산, 부산 사직 키움 vs 롯데, 인천 문학 KT vs SK, 경남 창원 삼성 vs NC로 총 5개 구장에서 주말 2연전으로 펼쳐진다. 개막전 상대팀은 순위와 관계없이 팬들과 구단 마케팅 등을 고려했다.

발표된 경기일정은 9월13일까지 715경기다. 미편성된 5경기는 추후 우천 등으로 순연되는 경기와 함께 9월14일 이후로 재편성될 예정이다.

올스타전 휴식기는 7월19일부터 25일까지로, 선수들의 휴식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기존 4일에서 7일로 늘렸다.

▲ 프로축구

2019 K리그1은 전년도와 똑같이 3월에 개막해 12개 팀이 3차에 걸쳐 라운드 로빈을 치르는 정규 라운드(1~33 라운드)와 정규 라운드 성적을 토대로 나누어진 상・하위 스플릿 내에서 6개팀이 싱글 라운드 로빈을 치르는 스플릿 라운드(34~38 라운드)로 진행한다.

리그가 끝난 뒤 우승, 준우승 팀에게는 AFC 챔피언스리그 2020 조별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며, 리그 3위에게는 AFC 챔피언스리그 2020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주어진다. 만약 리그 3위 이내의 팀이 FA컵 2019에서 우승하는 경우, 리그 3위까지 조별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며 리그 4위가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획득하게 되며 그리고 리그 최하위 12위는 자동으로 K리그2 2020으로 강등된다.

▲ 프로배구

2018~2019 V리그는 여자부 3월10일, 남자부는 3월11일을 끝으로 모두 종료된다. 남자부는 14일부터 정규리그 4위·3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준PO·단판제)를 치른 뒤 승리 팀이 2위 팀과 플레이오프(PO·3전 2선승제)를 거쳐 1위팀과 맞붙는 챔피언십시리즈(CH·5전 3선승제)를 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여자부 플레이오프는 3월15일 정규리그 3위팀과 2위팀의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른다.

▲ 프로농구

2018~2019 SKT 5GX KBL 정규리그는 3월19일 울산현대모비스 vs 서울삼성, 원주DB vs 창원LG, 고양오리온 vs 부산KT, 인천전자랜드 vs 전주KCC, 안양KGC vs 서울SK의 경기를 끝으로 모두 종료된다. 같은 달 6강·4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를 거쳐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2018~2019 우리은행 WKBL 정규리그는 3월10일 KB스타즈 vs 신한은행의 경기를 끝으로 모두 종료된다. 같은 달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3위팀과 2위팀의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를 시작으로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남과 북은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 수영대회서 다시 만난다. [사진= 광주 세계수영 대회]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