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폼페이오 "러시아 억류 미국인, 구속 부적절시 송환 요구"

기사입력 : 2019년01월03일 10:14

최종수정 : 2019년01월03일 10:14

[브라질리아/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해군 출신 미국인 남성 폴 웰런과 관련해, 그의 구금이 부적절할 경우 즉각적인 송환을 요구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차 브라질리아에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우리는 러시아에 그(폴 웰런)의 혐의에 대해 더 알 필요가 있으며, 그가 무슨 이유로 기소됐는지 알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만약 그의 구금이 부적절하다면 우리는 그의 즉각적인 송환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존 헌츠먼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가 모스크바 구금 시설에 있는 폴 웰런을 찾았으며, 그의 가족들과도 전화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외교 채널들을 통한 웰런 접견이 지연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월렌의 가족들은 지난 2일 그가 전직 해군 동료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가족들은 성명을 내놓고, "그의 결백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우리는 그의 권리가 존중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폴 웰런을 스파이 행위를 한 혐의로 지난달 28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안국은 그가 어떤 스파이 활동으로 체포됐는지에 대한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 법에 따라 스파이 행위로 기소되면 10~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미 중앙정보국(CIA) 모스크바 지부에서 근무했던 다니엘 호프만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폴 웰런의 체포를 지시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지난달 13일 보수 단체에 영향을 끼치려 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러시아인 마리아 부티나와 교환할 의도를 가지고 폴 웰런을 체포했다는 설명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