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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벤투호 비상’…기성용,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속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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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일 저녁 10시 바레인과 16강전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원 사령관 기성용이 햄스트링 부상 악화로 소속팀에 복귀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햄스트링 부상에서 최근 훈련에 복귀했던 기성용(뉴캐슬·30)이 19일 오후 늦게 부상 부위 재검사 결과 회복이 더딘 것으로 확인됐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돼 21일 오전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측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기성용이 소속팀에 복귀한다. [사진= 대한축구협]

기성용은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10분께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후 2·3차전에 결장한 기성용은 빠른 회복을 보이며 18일부터 팀 훈련에 참가하기 시작해 16강전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19일 팀 훈련에서 다시 통증을 느낀 기성용은 재검사를 통해 부상 부위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잔여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한 의료진과 코칭스탭의 결정에 따라 소속팀인 뉴캐슬로 돌아가는 결정을 내렸다.

조별리그 예선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의 분위기는 가라앉을 수밖에 없게 됐다. 기성용은 ‘중원사령관’으로 불리며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과 패스 정확도, 킥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했다. 대표팀에서도 기성용의 부재로 대체할 선수를 찾기 힘든 실정이다.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기성용이 가진 많은 경험을 활용할 수 없는 점이 가장 타격이 크다. 기성용은 A매치 출장 횟수가 110회로 현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뛰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주요 메이저 대회에 빠지지 않고 출전할 만큼 존재감이 큰 존재다. 월드컵만 세 차례 나섰고, 손흥민(토트넘) 이전 주장을 맡아 동료들 사이에서 ‘정신적 지주’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이번 아시안컵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안타까운 결과다. 기성용은 부상 소식이 전해진 후 인스타그램에 ‘신께 감사드린다. 마침내 끝났다(THANK GOD IT'S FINALLY OVER)'고 적힌 사진을 올렸다. 기성용의 구체적인 의중을 알려지지 않았지만, 태극마크를 내려놓겠다는 해석으로 풀이된다. 기성용은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이후 대표팀을 은퇴하겠다고 밝혔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의 만류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기성용이 빠진 한국 대표팀(피파랭킹 53위)은 22일 113위 바레인과 16강전을 치른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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