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은 22일 미탄면복지회관에서 평창군폐기물처리장 설치와 관련한 주민지원기금 분배에 대한 주민투표 설명회를 열었다.

강원도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폐기물처리장 설치 주민지원기금 분배에 대한 주민투표가 다음달 1일 실시됨에 따른 것으로 평창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평창군청.[사진=평창군청]

평창군선거관리위원회는 찬성운동 단체와 반대운동 단체의 대표자를 중심으로 토론회 또는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번 주민투표는 반대운동 단체가 없다고 밝혔다.

주민투표 투표인명부는 지난 20일 미탄면 19세 이상 주민 1590명으로 확정됐으며 사전투표는 27일부터 28일 미탄면복지회관에서 열리며 본 투표는 다음달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미탄면복지회관과 기화리마을회관에서 실시한다.

투표결과는 투표인 수 1590명의 3분의 1 이상인 530명 이상이 투표하고 유효 투표수의 과반수 득표로 최종 확정된다.

개표는 본 투표 당일 미탄면 복지회관 2층에서 이뤄지며 개표결과는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지체 없이 공표한다. 이 후 지방자치단체장에게 통지되고 지방의회에 보고된다.

한편 이번에 실시하는 주민투표는 평창군폐기물처리장 설치에 따라 지원된 주민지원기금 20억원을 미탄면 13개리의 인구비율로 분배해 각 리별 관리 또는 세대별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찬반을 묻는 투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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