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줌인] 호주오픈 드라마... ‘강심장’ 오사카와 ‘기적의 재활’ 크비토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후회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스물 두 살의 일본인 오사카 나오미는 지난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페트라 크비토바(체코·27)를 2시간 27분간 혈투 끝에 2대1(7-6 5-7 6-4)로 꺾고 우승했다.

호주오픈 우승으로 지난해 9월 US오픈에 이어 최근 메이저 대회 2개를 연이어 제패한 오사카는 28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1위 자리를 확정했다.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한 오사카(왼쪽)과 크비토바. [사진= 로이터 뉴스핌]

1년 전 그의 세계랭킹은 불과 72위였다. 지금까지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은 중국의 리나(36·은퇴)가 2014년 호주오픈 우승 후 세계 2위, 남자는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30·일본)가 2014년 US오픈 준우승 후 세계 4위까지 오른 것이 기록이었다.

오사카의 최대의 강점은 냉정함이다. 로봇처럼 감정을 억제 하고 냉정을 유지하며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 결과로 첫 대회 우숭후 그랜드슬램을 연달아 우승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강인한 정신력을 키 180cm에서 나오는 체력이 밑받침한다. 오사카는 아이티인 아버지(레오나드 막스 프랑수아)와 일본인 어머니(다마키)를 뒀다. 오사카에서 태어나 3세 때 미국으로 건너갔다. 호주오픈에서는 최고 시속 192㎞에 이르는 강서브로 7경기 동안 서브 에이스 59개를 기록, 여자 선수 가운데 최다를 올렸다. 2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37개)와는 22개 차다.

오사카는 2015년 143위 그랜드슬램 1라운드 탈락, 2016년 처음으로 톱 40위권 진입(WTA 신인상,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 3라운드 진출)했다.

2017년에는 68위로 시즌 마감(2년연속 톱100 진입, 윔블던 US오픈 3라운드 진출)했다. 그리고 지난해 톱5에 올랐다. 2018년 오사카는 3월 인디언웰스 우승으로 생애 첫 WTA 타이틀, 9월 US오픈으로 첫 그랜드슬램을 챙겨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 2019년 1월 호주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오사카는 지난해 9월 US오픈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를 극적으로 이기고 4달 만에 다시 멜버른에서 우승했다. 남녀 통틀어 아시아 선수가 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호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오사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오사카는 공식 인터뷰서도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람들이 너무 인간적으로 일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나는 그런데 에너지를 소모하고 싶지 않다. 후회하고 싶지 않았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2세트 패배 이후 정신을 추스르지 못했다면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생애 두번째 결승전이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를 상대로 한 세트를 내줬다. 마음을 가다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다. 이런저런 감정이 밀려 들었지만 신경쓰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랜드슬램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15년 세리나 윌리엄스(38·미국) 이후 처음이다.

크비토바의 테니스 여정도 힘겨웠다. 준우승을 차지한 크비토바는 지난 2016년 12월 집에 침인한 강도에게 칼에 찔린 불운의 선수다. 이 사건으로 커리어를 마감할 뻔했다. 피나는 노력 끝에 22살의 그는 기적적인 재활에 성공했다. 왼손잡이인 그가 다친 곳도 하필 왼쪽 팔이었다.

크비토바는 “왼손잡이인 그는 다시는 라켓을 못 잡을줄 알았는데 행복한 일이다. 1년은 남들에게는 짧은 시간일수 있지만 내게는 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8번 시드를 받은 크비토바는 “회복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가늠할 수 조차 없었다. 사실 트로피가 갖고 싶었지만 2년 전에 받았으니 괜찮다. 여기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놀랍다. 다시 최고 전성기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내 손은 100% 회복되지 않는다. 그저 이 상황서 할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두 인간 승리 드라마의 주인공은 호주 오픈 코트를 떠나면서 참았던 눈물을 글썽였다.

우승후 눈물을 보이는 오사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준우승의 아쉬움에 눈물을 보인 크비토바.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