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류용규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은 29일 “기획재정부가 29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선정한 데 대해 32만 세종시민과 함께 감사와 환영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세종-청주 고속도로는 세종시 연서면에서 청주시 남이면을 잇는 4차선 20㎞의 구간으로, 충남 당진에서 경북 영덕까지 동서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자 방점을 찍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세종시는 인접 도시와 광역생활권을 조성하고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충북도 및 청주시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사진=세종시]

이어 그는 “정부부처 및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2030년으로 예정된 개통시기를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뒤 “이 고속도로가 완성되고 1번 국도에 연결 IC가 완성되면 조치원과 신도시에서 청주로 가는 거리가 단축되고, 신도시를 둘러싼 도로가 완성돼 고속도로를 통해 전국 어디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체계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충남 공주에서 청주로 이동할 때 도심을 통과하던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도심 교통난 해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확정된 세종-청주 고속도로 노선안. [사진=세종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타면제 대상에 포함된 것을 환영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세종시에서 강원권과 경상권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세종에서 청주까지 이동시간이 32분에서 12분으로 단축된다”고 전제한 뒤 “이로써 세종시는 국가행정기능을 수행하는 실질적 행정수도로서 전국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예타 면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주민 삶의 질적 향상이라는 지역경제 시너지 효과를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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