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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한국판 CES서 우리 기업 제품 관람…"상상의 끝"

기사입력 : 2019년01월29일 15:18

최종수정 : 2019년01월29일 15:18

DDP서 열린 한국전자IT산업융합전시회, "CES에서는 관심 보였나"
네이버 랩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표 IT기업 부스서 적극적 질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한국판 CES(세계가전전시회), '한국전자IT산업융합전시회'에서 우리 기업들의 혁신 기술 제품들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29일 전시회에서 우선 스마트 밴드를 활용한 모션인지 기술 기반의 케이팝(K-pop) 댄스 퍼포먼스 게임을 시연하면서 혁신기술 제품 관람을 시작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자가 세정 유리 제품인 마이크로시스템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시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CES에서 우리 기업 제품을 관람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에 참여한 우리 제품을 일반인에게도 관람이 가능한 형태로 전시한 이번 전시회에서 "CES에서는 다들 관심을 많이 보였나"라는 등 적극적으로 질문도 했다.

문 대통령은 IoT(사물인터넷) 기반 안전보호복에 대해서는 "혁신이 안전까지 준비하니 일거양득인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네이버랩스의 지능형 로봇팔, 카이스트 교내 벤처인 OBE Lab 부스에서 휴대용 뇌영상 촬영장치, 삼성전자 사내 벤처격인 Clab 부스에서 VR 휴대폰 케이스(스마트폰 만으로 3D 안경이나 고급 없이 입체영상 시청 가능) 등을 시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혁신제품의 성능에 연신 놀라워하며 질문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삼선전자 부스의 더월 TV((화면을 이어 붙여 크기를 무한대로 늘릴 수 있는 TV) 앞에서는 "이건 거의 상상의 끝까지 갔다"고 기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SK텔레콤의 홀로그램 기술과 AR, VR 아바타 기술을 접목한 홀로박스 등을 시연하고 "이번 CES에서 평가가 어땠나"고 물었고, LG전자 부스에서는 말았다 펼 수 있는 롤러블 TV를 시연하고 관계자의 설명을 들었다.

문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관람한 것은 홈브루(캡슐맥주제조기)였다. 문 대통령은 맥주 온도도 가능한지와 상용화의 경우 비용은 어느 정도가 될지 등에 대해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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