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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채권운용 덕' 한국투자증권, 지난해 당기순익 4983억

기사입력 : 2019년02월07일 16:56

최종수정 : 2019년02월07일 16:56

ROE 11.2%로 증권사 중 1위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당기순익 4983억원을 기록하며,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IB 중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7일 한국투자증권은 2018년 잠정실적 공시에서 당기순이익 4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8조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4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FY18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11.2%로 초대형 IB 중 유일하게 10%를 넘겨 3년 연속 1위를 고수했다. 

이번 한국투자증권의 실적은 사업부문별 안정된 성장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하반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 및 국내외 증시 위축에도 불구하고 위탁매매(BK) 부문, 자산관리(AM) 부문, 투자은행 부문(IB), 자산운용(Trading) 부문 등 전 부문에서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부동산 및 대체투자 등 IB부문 수익과 채권 운용 수익 증가가 우수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에서는 초대형 IB 선도 증권사로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계열사 및 본부간 시너지를 일상화하고 가용 자원을 최적화하면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며 "동시에 지난해 출범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성공적 안착과 홍콩 및 베트남 현지법인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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