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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데이터경제 3법 개정, 지금이 골든타임"

기사입력 : 2019년02월13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02월13일 09:00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신용정보법 등 데이터경제 3법 개정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 mironj19@newspim.com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2일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신용정보법 입법공청회'에 참석해 "지금이 전 세계적 데이터경제 경쟁에 합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 다양한 데이터 활용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가고 있다"며 "특히 금융 분야는 데이터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통해 △금융사 위주의 획일적 서비스가 아닌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 △디지털 기술 활용한 생산적 포용적 금융 가능 △일자리 창출 문제에도 기여 등이 가능하다고 봤다.

최 위원장은 또 "전 세계 주요국들의 경우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며 "어쩌면 지금이 전 세계적 경쟁에 합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물론 데이터활용에 대한 기대감만큼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 정보보호 대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신용정보법 등 데이터경제 3법의 조속한 국회 논의를 촉구했다.

발제자로 나선 고학수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데이터경제의 도래는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며 "신용시장에서 소외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 역시 "세계적 기술혁신의 조류에 대응하며 안정적으로 핀테크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선 관련법 논의가 시급하다"며 "미국, 중국, 독일 등에서는 이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좋은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여럿 있다"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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