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남북 3.1절 공동기념행사 결국 무산…北, 일방적 '불참' 통보

기사입력 : 2019년02월21일 18:08

최종수정 : 2019년02월21일 18: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일부 "리선권 명의 전화통지문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전달 돼"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남북 정상이 지난해 9월 평양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3.1절 100주년 남북공동기념행사’가 북한 측의 일방적인 ‘불참’ 통보로 무산됐다.

통일부는 21일 “북한이 공식적으로 3월1일 공동기념행사 개최가 어렵겠다는 의사를 남측에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시기적으로 공동행사를 준비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불참 이유로 들었다고 한다.

북측은 이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워원장.[사진=뉴스핌 DB]

통일부는 지난해 12월부터 3.1절 공동행사에 대한 개최 장소와 규모 등이 담긴 남측 계획안을 북측에 전달했다.

그러나 북한은 사실상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행사 규모 축소와 취소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으나 통일부는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결국 이날 북측의 전화통지문 한 통으로 이 같은 기대감은 물거품이 됐다.

아울러 통일부는 3월1일 당일 공동행사는 취소됐지만,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등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들은 계속해서 북측과 논의해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안팎에서는 북측의 일방 불참 통보가 평양공동선언 불이행을 의미하는 게 아닌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통일부는 “공동기념 행사 하나만 시기적으로 어렵게 된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