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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서울 첫 입성…‘월계점’ 내달 14일 오픈

기사입력 : 2019년02월25일 09:28

최종수정 : 2019년02월25일 09:28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이마트가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서울 1호점을 오픈한다.

트레이더스는 내달 14일 서울 노원구에 월계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경기도 용인시에 첫 점포를 선보인 이래 9년 만에 서울에 첫 점포를 선보이는 것.

기존 이마트 월계점 주차부지를 증축해 만든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매장 면적 9917㎡(3000평)이며, 연면적은 축구장 6.5배 크기인 4만5302㎡(1만3704평)에 달한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월계점 신축과 더불어 기존 이마트 월계점 또한 2개층에서 3개층으로 1개층을 증축할 예정이며, 연면적은 기존 3만9728㎡(1만2018평)에서 9만9967㎡(3만240평)로 150%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사진=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노원, 도봉, 강북 등 서울 동북부의 6개 핵심 행정구의 중심부에 자리했다.

이러한 입지적인 환경으로 인해 점포 반경3km 이내 거주인구만 120만명에 육박하는 것은 물론 인접한 7km 이내에는 100만세대. 240만명이 거주하는 서울 내 최대 규모 상권이다.

뿐만 아니라 동부간선도로 및 북구간선도로, 외곽순환도로의 진출입 지역에 인접해, 서울 강북 6구는물론 구리와 남양주, 의정부에서도 접근이 용이하여 서울 내 이마트 매장 중 가장 뛰어난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향후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 동북권 르네상스 개발 계획의 핵심 지역에 위치하는 것은 물론 GTX 노선 확정 및 노후 아파트 재건축 추진 등의 호재가 있어 향후 인구 유입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월계점의 연매출 목표를 1400억원으로 잡았다. 여기에 기존 이마트 월계점 예상 매출까지 더하면 월계점 한 곳에서만 연 매출 2500억원으로 지역 최고 수준의 유통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다.

이마트는 기존 이마트 월계점이 강북지역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기존 이마트에 트레이더스만의 차별화 경쟁력을 결합해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의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트레이더스는 타 유통업체들이 넘볼 수 없는 초격차 상품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초격차 MD’란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갖춰 경쟁업체에서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트레이더스는 한국형 장보기에 적합한 신선먹거리와 즉석조리식품을 중심으로 초격차 상품을 기획, 경쟁업체를 압도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최신 트렌드에 맞는 MD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축산코너의 경우 최근 육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스테이크’존을 확대 도입하고, 숙성 한우 등심과 숙성 삼겹살 등 기존의 창고형 할인점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던 프리미엄 숙성육 코너를 신설한다.

창고형 할인점의 본질에 충실한 매장 운영방식을 도입해 매장 효율화 작업도 추진한다. 트레이더스 인기 상품인 즉석 초밥의 생산과 포장 단계에는 자동화 장비를 추가 도입해, 작업 효율화는 물론 정확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민영선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열린 창고형 할인점으로 비회원제로 운영하는 트레이더스는 이번 월계점을 통해 경쟁점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상품과 매장으로 고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며 "이마트의 신성장 동력인 트레이더스의 서울시대 개막과 동시에 서울동북부 NO.1 점포의 위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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