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라이프

속보

더보기

프린세스 크루즈, 신규 3척 크루즈 이정표 행사 동시 진행

기사입력 : 2019년02월27일 17:47

최종수정 : 2019년02월27일 17:47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프리미엄 크루즈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가 14만톤급 대형 신규 크루즈 3척을 주문한 가운데, 이들 3척의 이정표가 될 주요 행사를 동시에 거행하며 신규 크루즈 선박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현재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핀칸티에리 조선소에서 건조중인 이들 3척 중 금년 10월에 가장 먼저 선보일 스카이 프린세스(Sky Princess) 호의 진수식을 진행한데 이어, 2020년 6월에 인수되는 인챈티드 프린세스(Enchanted Princess) 호 기공식(Keel Laying Ceremony), 그리고 프린세스 크루즈의 6번째 대형 선박이자 오는 2020년에 인수되는 또다른 선박의 강재 절단식(Steel Cutting Ceremony)을 함께 진행했다.

[사진=프린세스 크루즈]

배를 처음 물에 띄울 때 진행하는 의식인 진수식은 배와 선원들의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기 위해 아주 오랜 옛날부터 내려오는 전통 행사이며, 토목이나 건축 공사를 시작할 때 진행되는 기공식처럼 선박 기공식 역시 배 바닥에 있는 선수에서 선미까지 이어지는 종방향의 뼈대인 용골(Keel))을 깐다는 의미로, 실질적인 선박 건조에 착수했음을 상징하기 위해 진행한다. 강재 절단식은 선박 건조에 사용될 첫 번째 강재를 절단해 본격적인 선박 건조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이들 세 개 행사 모두 배를 건조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프린세스 크루즈 쟌 스와츠 사장은 “지난 10년간 크루즈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연평균 100만명 이상 증가하며 전체적인 크루즈 시장이 약 68%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진행된 신규 선박 3척의 진수식, 기공식과 강재 절단식은 최신 기술을 탑재한 프린세스 크루즈의 새로운  선박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스카이 프린세스 호 진수식의 하일라이트는 ‘마드리나(Madrina)’와 함께 하는 축하 행사다. ‘마드리나’는 동료 승무원들이 모든 면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여자 승무원 중 한 명을 진수식 대모로 지명하는 전통적인 제도이며, 이번 스카이 프린세스 호의 마드리나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크루즈에 헌신한 경력을 인정받아 케리 앤 라이트(Kerry Ann Wright) 2등 항해사가 선정되었다.

또한 배의 기공식에서는 배와 항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운을 가져온다는 의미로 동전을 배에 용접하는 전통 행사가 개최되는데, 이번 스카이 프린세스 호의 기공식에는 참석자들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오션 메달리온을 배에 용접하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의미있는 행사를 거친 3척의 크루즈 선박은 각각 승객 3,660명 규모의143,700톤급 대형 선박으로, 프린세스 크루즈가 보유한 같은 규모의 로얄 프린세스 호, 리갈 프린세스 호,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가 자랑하는 장점들을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차세대 선박에 맞는 현대적인 시설과 서비스도 추가된다.

아울러, 스카이 프린세스 호는 프린세스 크루즈가 개발한 웨어러블 기기인 오션 메달리온을 사용하는 첫 선박이 된다. 오션 메달리온은 목걸이처럼 간편하게 목에 걸고 다니거나 클립을 이용해 시계처럼 팔목에 차고 다니면서, 승선 체크인, 객실 출입, 선상 주문, 예약, 거대한 선상에서 길찾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해결할 수 있는 최첨단 기기다. 또한 스카이 프린세스는 지상과 같은 인터넷 속도로 스마트 폰을 통해 스포츠, 영화, 화상 전화를 즐길 수 있는 해상 최고의 Wi-Fi 기술인 메달리온네트(MedallionNet)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카이 프린세스 호에는 최대 5명까지 투숙하고, 20평 이상의 넓은 발코니와 270도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급 객실인 ‘스카이 스위트’ 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이밖에 미슐랭 식당을 비롯한 세계 정상급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전문 식당을 포함해 25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바가 운영된다. 또한, 수영장과 성인 전용 시설을 확충하고, 스파와 라운지, 대극장 등 프린세스 크루즈가 자랑하는 시설들도 현대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프린세스 크루즈 전용 엔터테인먼트 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스카이 프린세스 호는 금년 10월에 인수되어 지중해 노선에서 첫 운항된다.

 

youz@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쉘 "2040년까지 LNG 수요 60% 급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글로벌 에너지 대기업 쉘(Shell)이 25일(현지시간) 오는 2040년까지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60%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작년에 내놓았던 예측치보다 10%포인트 더 높은 수치이다.  인도와 중국 등 성장이 가파른 개발도상국의 수요가 강력한 수준으로 이어지고, 러시아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을 대폭 줄인 유럽의 수요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쉘은 세계 최대의 LNG 거래업체이다. 매년 6000만톤 정도를 거래한다.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해 인도한 LNG-FPSO. [사진=한화오션] 쉘은 이날 "LNG의 글로벌 무역은 아시아 지역 경제의 성장과 에너지 집약적 기술 부문의 새로운 성장, 중공업·운송 부문의 탈탄소화 필요성 등에 힘입어 오는 2040년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쉘은 작년 예측에서 글로벌 LNG 수요가 2024년 4억700만톤에서 오는 2040년 6억2500만~6억8500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지만 이번에 전망치를 6억3000만~7억1800톤으로 늘려 잡았다. 세계 최대 LNG 수입국인 중국은 2030년까지 1억5000만명에게 파이프 가스 연결을 제공하기 위해 LNG 수입 용량을 상당한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고, 인도는 향후 5년 안에 3000만명에게 가스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인프라를 개선하고 있다고 쉘은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LNG에 대한 인기는 더욱 치솟고 있다. 러시아 연료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는 유럽이 미국과 중동에서 들여오는 LNG 물량을 크게 늘리면서 아시아 등 다른 지역 국가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쉘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에너지 위기로 유럽, 특히 독일은 LNG 수입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를 했다"면서 "유럽은 안정적 전력 생산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2030년대에도 LNG에 대한 수요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업체는 "글로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30년까지 1억7000만톤 이상의 새로운 LNG 공급이 추가될 것"이라면서 "새 공급의 상당량은 미국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2-25 22:23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