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대한민국 안팎 어려움, 北 완전한 비핵화도 갈 길 멀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자유한국당은 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8천만 겨레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만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은 우리민족이 일제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우리의 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3.1절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떨쳐 일어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머리 숙여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8.12.31 leehs@newspim.com |
이 원내대변인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는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켜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오늘의 대한민국은 나라 안팎으로 어려움에 놓여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이념 편향적인 정책 실험으로 일자리는 사라지고 소득양극화는 전례 없이 심화되는 등 국민 살림살이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차례의 미북정상회담과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진정한 한반도 평화와 민족 번영의 길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도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또한 그날의 함성이 있은 지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제에 의한 상처는 아물지 않았으며 진정한 사과와 화해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숭고한 3.1정신을 되살려 모든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민족의 진정한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우리 선열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번영을 더욱 발전시켜 국민을 통합하고 8천만 겨레가 하나 돼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역사적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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