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주총 표대결’ 앞둔 대한항공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기사입력 : 2019년03월05일 20:13

최종수정 : 2019년03월07일 14: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 소집키로
주주 대상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공시
조양호 회장 재신임 여부에 이목 집중
주총 앞두고 우호지분 확대 일환인 듯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한 대한항공이 주주들의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에 나섰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대한항공은 5일 공시를 통해 “주총 결의에 필요한 의결 정족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유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제57기 정기 주총은 27일 오전 9시 서울 강서구 대항항공 빌딩에서 개최된다. 이날 주총에선 임기가 만료되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비롯해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논의된다.

앞서 이날 오전 대한항공 이사회는 회의를 통해 조 회장에 대한 재선임을 결정했다. 하지만 같은 날 ‘대한항공 정상화를 위한 주주권 행사 시민행동’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조 회장 연임 반대 의결권 행사 권유, 주주총회 참석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대한항공의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는 우군 확보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현 상황에선 최대주주 한진칼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등 33.03%의 우호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조 회장 측이 유리하지만, 11.56%를 보유한 2대주주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질 경우 상황을 낙관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일단 국민연금은 지난달 기금운용위원회를 통해 대한항공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정관상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해선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2 이상 동의가 필요하고, 국민연금 외에 추가로 22% 주주가 반대하면 연임이 무산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한진칼보다는 덜 하지만 대항항공 역시 올해 주총에서 시장의 관심을 끄는 상장사 가운데 하나”라며 “조 회장 재선임 여부를 놓고 표대결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박남규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를 추천했다. 서울대 경영학부와 뉴욕대 경영학 박사를 거친 박 후보는 아세아시멘트, 아이리버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5년 이상 전세계 항공사들의 전략적 제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항공운송산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