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치솟는 FA 몸값과 고꾸라지는 관중수...올시즌 MLB 흥행여부 주목

기사입력 : 2019년03월06일 16:32

최종수정 : 2019년03월06일 16:33

하퍼·마차도·에러나도·힉스·미콜라스, 몸값 총 '1조1600억원'
MLB 관중수 2003년 이후 처음으로 7000만명 붕괴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프로선수의 몸값을 결정하는 요소는 실력과 더불어 시장성이다. 올해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던 브라이스 하퍼가 매니 마차도보다 더 높은 몸값을 기록한 이유다.

최근 미국 MLB에서 거물급 FA 선수들이 잇따라 계약을 맺으며 억소리 나오는 금액들이 오갔다.

브라이스 하퍼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3년간 총 3억3000만달러(한화 약 3700억원)에 계약을 맺으며 매니 마차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0년간 3억달러(한화 약 3400억원)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마차도는 7 시즌 926경기에 출장해 0.282 타율, 175 홈런, 513 타점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0.297 타율, 37 홈런, 107 타점을 올리며 압도적 기량을 선보였다.

반면 하퍼는 7시즌 927경기에 출장해 0.279 타율, 184홈런, 521타점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 0.249 타율, 34 홈런, 100 타점을 올렸다.

브라이스 하퍼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3년간 총 3억3천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어서 놀런 에러나도는 8년간 2억6000만달러(한화 약 3000억원)에 콜로라도 로키스와 연장 계약을 했다. 뉴욕 양키스 외야수 에런 힉스는 7년간 7000만달러(한화 약 790억원)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선발투수 마일스 미콜라스와 4년간 6800만달러(한화 약 770억원)에 연장 계약했다.

앞서 언급한 다섯 선수의 몸값만 도합 10억2800만 달러(한화 약 1조1600억원)에 달한다.

치솟는 선수들의 몸값만 놓고 보면 MLB가 초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리그는 최근 관중감소 흐름 속에서 위기에 봉착했다.

마차도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0년간 3억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추락하는 MLB 관중·관중 지표

외신에 따르면 MLB는 지난 2012년부터 2018년에 경기당 평균 관중이 3만명 이하로 떨어진 2만8000여명을 기록했다. 같은해 리그의 총 관중 수는 약 6967만명을 웃돌았다.

리그의 관중 수가 7000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3년 이후 처음다.

특히 지난 시즌을 앞두고 팀의 '스타 플레이어'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관중이 52%나 줄었다.

롭 맨프레드 MLB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20초 투구 룰' 경기시간 축소에 해결책 될까

이러한 가운데 MLB 평균 경기시간은 2012년 이후 꾸준히 3시간을 웃돌고 있다. MLB 사무국은 올 스프링캠프에 20초 투구 룰을 도입해 시범운영하는 등 경기시간 축소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규시즌 도입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MLB 사무국의 노력이 관객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Yoonge9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