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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삼성SDI, 안태혁 소형전지사업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기사입력 : 2019년03월20일 09:43

최종수정 : 2019년03월20일 10:20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SDI가 지난 11일 임기가 만료된 송창룡 전 사내이사 대신 안태혁 소형전지사업부장을 신규 선임했다.

20일 삼성SDI는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건의 총 네 가지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4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삼성SDI]

우선 삼성SDI는 안태혁 소형전지사업부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안 부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연구원으로 입사해 지난 2014년 부사장으로 승진, 삼성전자에서 S.LSI제조센터장을 역임하다 지난 2017년 3월 삼성SDI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SDI 이사회는 안 부사장이 송창룡 전 사내이사의 임기만료로 공석이 된 한 자리를 채우면서 7명의 이사진을 유지하게 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190억원으로 지난해 이사 보수한도와 같다. 지난해 집행실적은 71억원이다.

'제49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에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등에 대한 승인이 진행됐다. 배당액은 전년과 동일한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 회사 측은 "올해 미래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경영성과를 올려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주력사업인 전지사업 부문 호조에 힘입어 매출 9조원으로 14년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정관일부도 변경했다. 정관은 오는 9월 시행 예정된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을 반영했다. 이 법은 주식·사채 등을 전자적으로 등록해 증권 발행과 유통 및 권리행사가 실물 없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제도다. 삼성SDI는 “회사 주권 및 회사채를 일괄 전자등록하기 위한 정관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의장 인사말에서 "자동차전지와 소형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해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형적인 성장에만 목표를 두기보다는 시장을 리딩하는 차별화된 기술 확보로 수익성에 바탕을 둔 질 중심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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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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