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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멍완저우회장 체포된 캐나다서 중국 유학생 납치 당해…현지경찰 조사 중

기사입력 : 2019년03월25일 15:23

최종수정 : 2019년03월26일 14:15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화웨이 경영진 체포로 중국과 캐나다 외교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중국 학생이 괴한들에 의해 납치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캐나다내 이번 중국인 납치 사건은 작년말 캐나다에서 멍완저우 중국 화웨이 부회장이 체포된 이후 중국의 보복 조치 등으로 양국 사이 외교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자료=중신왕] CCTV에 찍힌 중국인 유학생 납치 장면

24일 중국 매체 중신왕은 중국인 유학생 루(陸) 모씨(영문명: Wanzhen LU, 22)가 캐나다 토론토의 화교 인구 밀집 지역인 마컴(Markham)에서 23일(현지시간) 피해자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괴한 4명에 의해 납치당했으며, 현지경찰이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현장 CCTV를 확보하고, 용의자 및 용의자 차량 화면을 공개했다.

한편, 주토론토 중국 총영사관 측은 경찰로부터 관련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캐나다내 중국인 유학생  납치 사건이 멍완저우 중국 화웨이 부회장 체포와 관련 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번 사건이 멍완저우 체포사태로 양국이 외교갈등을 겪고 있는 와중에 나온것이어서 주목된다.  

앞서 2018년 12월 1일 캐나다 당국은 미국의 요청에 따라 밴쿠버 공항에서 미국의 대이란 제재법 위반 혐의로 멍완저우(孟晚舟) 중국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을 체포했다. 멍완저우 체표 사태로 중국과 캐나다 사이에는 작년말 이후 외교 갈등이 고조돼왔다.

특히 중국은 캐나다가 멍완저우 부회장을 체포한 직후인 2018년 12월 10일 그에 대한 보복차원에서 전 캐나다 외교관 마이클 코브릭 및 캐나다 기업인 마이클 스패보르를 스파이 혐으로 중국에서 긴급 체포했다.

중국 당국은 두 명의 이들 캐나다인이 중국내에서 스파이 활동을 하면서 중국의 국가기밀과 정보를 훔치려했다고 밝혔다. 외교가에서는 중국의 두 캐나다인 체포가 멍완저우를 석방하도록 캐나다를 압박하는 수단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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