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 서부서·강동서에 모욕죄 고소장 접수
[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에 휩싸인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악성 댓글을 게재한 네티즌 281명을 고소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분별하게 동물을 안락사해온 혐의를 받고있는 박소연 케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여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03.14 pangbin@newspim.com |
28일 경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기사에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 169명을 서울 서부경찰서에 모욕죄로 지난 25일 고소했다. 다음 기사에 댓글을 단 112명에 대한 고소장도 같은 날 강동경찰서에 접수했다.
박 대표는 구조동물 230마리를 안락사하고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앞서 동물보호가와 단체들로부터 동물보호법 위반, 사기, 횡령 등 혐의로 고발됐다.
박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해 안락사를 한 것은 맞지만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시행했으며 후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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