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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①] 신인균 "미래핵 포기가 北 마지노선…협상으로 北비핵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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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美, 김정은 칠 능력 넘쳐…트럼프 임기 내 北비핵화는 난망"
"美, 北레짐체인지도 염두…자유조선, 美특수작전 그룹 개입"

[뉴스핌=황남준·노민호 기자] =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오는 11일(현지시간) 열릴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에게 북한에 대한 경제·군사·외교적인 압박의 강도를 낮춰달라고 요청하면서 금강산 관광 등에 대한 양해를 얻어내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대표는 그러면서 “하지만 미국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별한 성과 없이 한미동맹에 대한 신뢰를 확인하는 차원의 아주 적은 소기의 목적만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대표와 황남준 뉴스핌 논설실장의 특별대담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4.11 한미정상회담’과 현실적인 측면에서 본 북한 비핵화 협상, 그리고 북한의 재래식, 비대칭 전력에 대한 한미 간 대응능력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지난 1일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가 황남준 뉴스핌 논설실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4.01 dlsgur9757@newspim.com

다음은 신 대표의 일문일답

◆“문 대통령, 4월 한미정상회담서 ‘빈손 귀국’ 가능성 커”

- 오는 11일 한미정상회담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크다는 외교가의 평가가 나온다. 특히 북미 간 교착국면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서다. 이번 회담에 대한 전망은

▲이번 회담의 핵심의제는 당연히 북한문제와 남북관계, 그리고 정부가 내놓은 ‘굿 이너프 딜’과 미국의 ‘빅딜’ 그리고 북한의 ‘단계적 동시적·비핵화’에 대한 접점 찾기가 될 것이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에게 북한에 대한 경제·군사·외교적인 압박의 강도를 낮춰달라고 요청하면서 금강산 관광 등에 대한 양해를 얻어내려고 할 것이다. 그러면서 식량문제가 심각한 북한에 대해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도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미국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 쉽게 풀릴 일이었으면 하노이 회담에서 합의점에 다다랐을 것 같다. 특별한 성과 없이 한미 동맹에 대한 신뢰를 확인하는 차원의 아주 적은 소기의 목적만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지난 1일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가 황남준 뉴스핌 논설실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4.01 dlsgur9757@newspim.com

◆“여유 있는 트럼프…3차 북미회담 개최 여부 김정은에게 달려”

- 2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 간 일종의 소강상태 단계에 돌입해 있다.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가능할까

▲1차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는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끌려 다녔다. ‘싱가포르 선언문’에 보면 ‘조선반도 비핵화’로 돼 있다. 그러다 보니 결국 주한미군 철수, 미군이 가지고 있는 핵능력까지 한반도 투사할 수 없는 제도적 장치 등이 포함되는 게 아니냐라는 미국 국내는 물론 한국에서도 비판이 일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굉장히 손해가 많았던 회담이었다.

2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서는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만하게 본 것 같다. 1차 때 자기가 거의 KO승을 거뒀으니까. 그러나 이번에는 김정은이 (결렬이라는) KO펀치를 한 대 맞고 휘청거렸고 지금은 거의 '그로기' 상태인 것 같다.

다만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지 여부는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해 얼마나 전향적으로  미국에게 양보하고 시작하느냐에 달렸다. 트럼프 대통령 경우 국내 정치적으로 사실상 탄핵 당할 위기에서는 벗어났다. ‘감옥을 가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재선에 성공해야겠다’는 압박에서 자유로워 진 것이다.

이제는 정치적으로 ‘내가 훌륭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재선을 해야겠다’는 입장이고 훨씬 더 여유로운 상황이 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의 북한에 대한 (완전한 비핵화) 조건은 북한 입장에서는 가혹하게 느껴질 것이다.

김정은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잡고, 이를 생명줄로 제일 급한 식량, 경제지원 문제 등을 일부라도 풀어나간다면 3차 북미정상회담은 열릴 것이다.

[서울=뉴스핌] 홍종현 미술기자= 북한의 핵 보유 현황

◆“미래핵 포기가 北이 물러설 수 있는 마지노선…협상으로 北비핵화는 어려워”

- 군사적 측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가능할까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 김정은 위원장 스스로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걸 ‘정설’ 여기는 학자들도 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서 실제로 도출 가능한 비핵화 수준 어느 정도 될 것인지 

▲북한이 원하는 것은 핵동결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핵탄두가 만약 100발정도 된다면 그걸 그대로 보유하고, 앞으로의 미래핵을 포기하는 그 정도 수준이 북한이 물러설 수 있는 최대의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미국은 북한의 미래핵 폐기는 당연한 것이고 현재핵도 포기시키는 그런 상황이 아니면 정치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없다고 판단할 것이다. 전체적인 핵개발 역사를 봤을 때 미국은 어떤 국가가 핵을 개발하는 의심 정황이나 실제적인 움직임을 포착하면 개입해서 거의 대부분 핵을 포기시켰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대만 등이 그랬다.

하지만 핵실험한 나라를 미국이 포기시킨 경우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밖에 없다. 그 밖에는 핵을 보유해버렸다. 이에 근거 일각에서는 북한이 이미 핵실험을 했고, 실제 핵을 가지고 있는데 뭔 비핵화냐 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라고 본다.

그는 입만 열면 입버릇처럼 ‘난 오바마와 클린턴과는 다르다’고 계속 주장해왔다. 핵실험을 한 나라도 (핵을)제거 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자기 목표라고 본다. 이는 북한의 목표와 너무 차이가 크다. 이 때문에 합의로 북한 비핵화가 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난 2월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만찬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찬 중 웃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쟁 안 하는 美, 김정은 칠 능력 넘쳐…트럼프 임기 내 北 비핵화 어려워”

- 이란과 미국이 핵협상을 하는 과정이 13년이 걸렸다. 만약 북한이 핵협상에 응한다고 해도 실제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과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가능한지도 의문이다. 또 일단 신고를 하고 나서 IAEA(국제원자력기구) 등 검증 단계도 거쳐야 하는데 그 시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경우 한 번도 핵실험을 한 적 없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가진 적 없다. 그런 상황에서도 10여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다만 그 시간이 '어떤 시간이었나'가 중요하다. 당시 미국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을 하느라 시간을 다 보냈다.

이란과의 핵협상 과정에서 미국은 2개의 전쟁을 하고 있었다. 때문에 군사적으로 이란을 공격 할 능력이 없다는 것은 전 세계 그 누구도 다 알고 있었다. 즉 이란은 공격당할 위험이 없으므로 미국의 말을 듣지 않아도 됐다.

이란과의 핵협상이 급물살 탄 게 아프간과 이라크 전쟁의 종전선언 직후다. 이후 이란은 2015년 오바마 대통령과 합의를 했다. 이는 단순한 논리다. 미국이 전쟁안하니까 합의를 한 것이다. 다시 말해 그 다음 타자는 자신들이 (공격대상이)될 수 있으니까 그런 것이다.

지금 이란이 10여년이 걸렸다고 해서 북한도 그 정도 걸릴 것이다? 아니라고 본다. 미국은 지금 전쟁을 안 하고 있다. 언제든지 북한을 칠 수 있는 군사적 능력이 지금은 넘친다.

아울러 트럼프 임기 내에 북한의 비핵화가 가능한가에 대해서는 일단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싶다. 우크라이나는 비핵화에 아주 전향적으로 나서서 적극적으로  했다. 그랬지만 10년이 걸렸다. 물론 우크라이나는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핵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오래 걸렸다. 구체적으로 핵시설, 핵무기 숫자, 종류 이런 것들이 워낙 많았다.

북한 같은 경우 (핵협상이 타결 된다 하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검증이라는 절차가 남아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고 가정해도 재선 임기 내에 (완전한 비핵화는) 성사되기 힘들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완전히 의미가 없는 건 아니다. 그 정도까지 진행된다면 북한은 기술적이 아닌 정치적 관점에서 핵을 돌이킬 수 없는 단계까지 간 것으로 볼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美, 北레짐체인지도 염두…자유조선, 美특수작전 그룹 개입”

- 최근 신 대표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북한의 레짐체인지에 대해 언급했다. 미국이 '공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는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북한을 제외하고 전 세계가 다 바라는 것이다. 중국이나 러시아는 바라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나머지는 다 마찬가지일 것이다.

정상적인 과정에서 북한 비핵화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이뤄질 수 있는 그런 시간적 스케줄이 되지 않는다. 북한이 너무나 멀리 가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급변사태가 아니면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을 내놓는다.

(북한) 내부에서 급변사태가 저절로 일어나게 기다리는 것은 나무에서 감이 저절로 떨어지길 기다리는 것과 같다. 감은 흔들어야 떨어진다. 그것이 공작이고 레짐체인지 작업이다. 많은 사람들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비둘기파,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매파라고 평가한다. 이는 너무 황당한 얘기다.

폼페이오는 매파 중 매파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7월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란하고 핵협상을 체결 할 때 ‘북한, 이란, 시리아 이런 국가하고는 대화해서는 안 된다. 바로 핵협상을 오늘부로 폐기하고 내일 바로 공격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던 인물이다. 폼페이오가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하던 시절인 2017년 7월, 그는 "북한의 레짐체인지에 대한 공작을 시작할 때가 됐다"고 얘기한 바 있다. 

그런데 그 시기에 ‘천리마민방위’(현 자유조선)가 나타났다. 이번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서 봤듯 치밀하게 스페인 대사관 참사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대사관들은 외화벌이를 해야한다. 아마도 사업가로 위장하고 뇌물 등을 통해 대사에게 소개시켜 주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을 연출했을 것 같다.

그런 작업을 과연 탈북자 몇 명이 할 수 있을까. (북한 대사관 관계자들을) 제압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정보들을 다 탈취한 후에 밖으로 나왔다. 이들은 일제히 네 군데로 흩어져서 스페인에서 포르투갈로 넘어갔다. 거의 첩보 영화 수준이다.

그리고는 미국으로 가서 미 연방수사국(FBI) 등을 만나 정보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게 탈북자들만의 조직으로 할 수 있는 일일까. 그렇지 않다. 이것은 당연히 (미 정보당국의)  소위 '스페셜 오퍼레이션 그룹'이 개입돼 진행된 작전이라고 본다.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국군과 미국군들[사진=로이터 뉴스핌]

◆“주한미군은 ‘경제적 담보’…평화협정 체결 이후에 철수 안할 것”

- 만약 북미 간 핵협상이 진척됐다고 가정했을 때 종전선언→평화협정 체결→상호 대표부 설치 등이 진행될 것 같다. 그럴 경우 주한미군 철수 문제가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주한미군을 철수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일단 북한을 미국과 대립하는 국가가 아닌 전향적인 국가로 만들고 북한에서 미군기지를 만들어 준다면 모를까. 하지만 이는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한국에 특히 평택에 미군기지가 있다는 것은 중국입장에서는 어마어마한 부담이다. 미국은 이를 계속 유지하려 할 것이다.

다만 무기체계가 워낙 발달하고 있다. 미국은 지상군을 가지지 않고서도 중국을 충분히 군사적으로 고립시킬 수 있다. 또 군사적으로 압박해서 중국 정권에 대한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는 그런 무기체계로 발전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 그렇게 된다면 주한미군 가치는 떨어질 것이다. 미국은 중거리핵전력조약(INF)를 폐기했다. 오키나와나 대만 등에 중거리 지대지 무기를 대량으로 배치하게 된다면 사실상 지상군은 필요 없게 된다.

하지만  ‘다다익선’이기 때문에 미국은 주한미군을 유지하려 할 것이다. 우리 입장에서도 미군이 있는 게 좋다. 국제적 위상과 그로 인한 우리의 신뢰도 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나토(NATO) 국가들이 잘 사는 이유가 뭔가. 안보리스크가 낮기 때문이다.  소련이 해체되고 독립을 한 나라들 중에서 지금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넘는 나라는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밖에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나토 가입국이다.

정리 =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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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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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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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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