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서울 독산동·평택 신평동 등 도시재생뉴딜 사업지 22곳 선정

기사입력 : 2019년04월08일 16:30

최종수정 : 2019년04월08일 16:31

오는 2023년까지 1조4000억원 투입
서울 독산동에 첫 중심시가지형 선정
하반기에 70여곳 추가 선정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대와 경기 평택시 신평동 일대를 비롯한 전국 22곳의 낙후지역이 도시재생뉴딜 사업으로 탈바꿈한다. 

오는 2023년까지 모두 1조4000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을 위한 생활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특히 서울 독산동은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정된 대규모 사업장이다.

2019년도 도시재생뉴딜 사업지 선정지역 [자료=국토부]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안'과 '2018년도 선정사업 활성화계획 승인안'을 의결했다.

올해 선정된 뉴딜사업지는 △서울 금천 △경기 의정부·고양·안산·평택 △강원 춘천 △충북 음성 △충남 예산·공주 △전북 정읍 △전남 구례·순천·여수 △광주 남구 △대구 달서구 △경북 문경·상주·고령 △부산 수영·부산지구 △경남 밀양·양산 모두 22곳이다.

사업 규모별로 중심시가지형은 △서울 금천 △경기 평택 △충남 공주 △광주 남구 △전남 순천 △경북 문경 △경남 밀양 7곳이다. 중심시가지형은 경제적 효과가 큰 중규모 사업으로 쇠퇴한 산업기반을 회복시키고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면적 20만㎡ 내외 사업장으로 국비 150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서울에서 중규모 이상 사업장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부동산시장 과열을 우려해 서울에서는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장만 선정해 왔다.

일반근린형은 △경기 고양 △충북 음성 △전남 구례·여수 △경북 고령 △부산 수영구 6곳이다. 일반근린형은 10만~15만㎡ 주거지와 골목 상권 혼재 지역이다.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제공한다.

주거지지원형은 △강원 춘천 △전북 정읍 △경북 상주 △대구 달서구 4곳이다. 5만~10만㎡ 저층 단독주택지역을 대상으로 도로 정비, 주택 정비, 공공 임대주택 공급이 이뤄진다.

우리동네살리기형은 △경기 의정부·안산 △충남 예산 △경남 양산 △부산 부산진구 5곳이다. 5만㎡ 미만 소규모 저층 주거밀집지역에서 생활편의시설을 공급한다.

사업 규모가 가장 큰 경제기반형은 이번에 선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올해 모두 100곳 내외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효과가 조속히 나타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최대 30%를 조기 선정하고 하반기에 나머지 70%를 선정한다.

이번에 모두 53곳이 사업 신청해 심사를 거쳐 22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물량은 하반기 선정에 포함해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구상서로 선정해 차후 재생계획을 수립하던 예전 방식과 달리 재생계획을 토대로 사업지를 선정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했다.

오는 2023년까지 22곳의 사업지에 총 사업비 1조4000억원을 투입한다. 국비·지방비 3900억원, 부처 연계사업비 2900억원, 공기업 및 민간투자 4700억원, 지자체 자체사업비 2200억원이다.

2019년도 상반기 뉴딜사업 총괄표 [자료=국토부]

이날 특위는 지난해 선정한 뉴딜사업지 99곳 중 12곳의 재생활성화계획을 승인했다.

활성화계획이 승인된 12곳은 △광주 북구 △강원 삼척2곳·정선·영월 △경북 영천·포항 △전남 강진 △부산 서구 △경기 고양·안양·화성이다.

12곳에 총 1조8000억원의 재정 투입이 확정돼 올 상반기부터 부지매입, 설계, 착공 절차가 이뤄진다.

정부는 도시재생뉴딜 사업지역의 부동산 시장 과열이 우려되는 경우 사업을 중단하거나 연기하고 올 하반기 사업 선정과정에서 불이익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지금까지 선정된 189곳의 뉴딜사업지에 규제 개선, 금융 지원 등 사업 추진 상의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필요한 경우 지자체와 협력해 LH를 비롯한 공기업을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s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