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까지 꽃 관람 계속
[신안=뉴스핌] 조준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지난달 29일부터 4월 7일까지 10일 간에 걸쳐 개최한 '신안 1004섬 수선화 축제'에 1만1500여명의 관광객이 선도를 찾아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 했다고 9일 밝혔다.
작은섬 선도에서 개최된 수선화축제는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광활한 수선화 재배단지가 보리밭길, 해변과 어뤄져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수선화가 활짝핀 아름다운 작은섬 선도 [사진=신안군] |
선도에서 개최된 수선화축제는 12.3ha의 전국 최대 규모로 7ha의 면적에 27개 주품종과 세계품종 100여종이 식재되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품종의 수선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꽃피는 시기가 빠른 조생종은 4월 5일 개화가 절정이었으며, 늦게 피는 중만생종은 4월 말까지 꽃을 볼 수 있다.
선도가 수선화섬으로 변모를 달리하게 했던 수선화 여인 현복순 할머니는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수선화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행복해 하는 모습이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박영식 수선화축제추진위원장은 “첫해인 수선화축제를 보기위해 선도에 사람이 찾아올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수선화를 보며 행복해 하는 관광객의 모습을 보고 너무나 기뻤다”고 말했다.
박우량신안군수는 “앞으로 수선화축제와 튤립축제 기간을 4월 초순부터 말까지 연계하여 꽃피는 시기에 많은 관광객이 신안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s34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