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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매월 학리기후변화교육센터 일일캠프 운영

기사입력 : 2019년04월10일 12:35

최종수정 : 2019년04월10일 12:35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저탄소 생활 체험

[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 부터 8시간 30분 동안 부산 기장군 일광면 학리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2019 탄소발자국 일일캠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 2019.4.10.

이 캠프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등 가족이 함께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저탄소 생활을 체험,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하루 동안 일회용품과 가공식품, 화석연료, 합성세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또 태양열조리기와 자전거발전기 등을 이용하여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경험을 한다.

이어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 알아보기’, ‘자연에너지 체험하기’, ‘생태밥상 만들기’, ‘대기전력 측정하기’, ‘가족 에너지 절약 실천 10계명 정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 캠프에서 가족이 함께 저탄소 녹색소비생활을 실천하면서 가족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가족들이 참가해 일상 속에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익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리기후변화교육센터는 원전밀집지 인근인 옛 일광초등학교 학리분교를 100% 에너지 자립 가능한 건물로 리모델링해 지난 2017년 4월 21일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태양광으로 가는 자동차, 압전소자를 이용한 영상물, 자전거 발전기, 풍력발전 체험기, 태양열 조리기 등 다양한 에너지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학생과 학부모, 교원, 시민 등을 대상으로 탄소발자국 일일캠프를 비롯해 기후·에너지교실, 지구를 위한 녹색소비, 제로에너지 하우스, 우리 콩 두부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기후변화대응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hosc5209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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