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보훈처, 강원도 산불 피해 유공자에 ‘찾아가는 심리재활서비스’ 지원

기사입력 : 2019년04월18일 13:46

최종수정 : 2019년04월18일 13:46

심리재활집중센터 소속 상담사 파견…17~18일 이틀간
추후 임상전문가 연계‧유선 상담‧재방문 등 지속적 관리도 제공
지방 거주 유공자, 지방보훈청 등에서도 지원 받을 수 있어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가보훈처는 최근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를 위해 ‘찾아가는 심리재활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보훈처는 “지난 4일 강원 영동지역 대형 산불로 국가유공자들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심리재활집중센터 상담사를 파견해 17~18일 이틀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심리재활집중센터 상담사가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심리재활서비스 현장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심리재활집중센터는 여러 이유로 치유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심화프로그램을 적용해 신속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보훈처가 운영하고 있는 기관이다.

대상자의 심리장애 유형 및 중증도에 따라 미술, 음악,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심리장애 유형을 크게 분노장애, 불안장애, 우울장애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있으며 이에 따라 총 6개의 치유 프로그램(분노장애-음악‧명상, 불안장애-음악‧명상, 우울장애-미술‧음악)이 운영되고 있다.

보훈처는 이와 관련해 “산불 피해를 입은 유공자를 위해 센터 소속 상담사를 파견해 센터에서 운영 중인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사전 의향조사를 통해 서비스 대상자롤 선정, 사전의향 조사시 서비스를 희망한 10명에게 우선적으로 심리 회복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심리재활집중센터 상담사가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심리재활서비스 현장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보훈처 관계자는 “상담사 방문을 통해 제도 안내와 기초 상담, 심리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대상자의 심리 상태를 파악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임상전문가를 연계하는 등 전문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훈처는 특히 “향후 산불 피해 유공자의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유선 상담과 상태 확인 등을 위한 재방문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심리재활집중센터는 아픔을 가진 유공자에게 음악, 미술, 명상 등 다양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방 거주 유공자의 경우 5개 지방보훈청과 인천지청에 상담사 2명을 배치해 기본 상담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리재활집중센터 상담사가 강원도 산불로 피해 현장에서 현장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한편 심리재활집중센터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T여의도타워 13층에 위치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토, 일, 공휴일은 휴무다.

센터장 1명, 상담사 2명 등 사회심리상담사 3명이 배치돼 대상자들의 치유를 돕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02-786-7934로 문의하면 된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