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가격에 민감해진 車보험 가입자...수입보험료 감소

기사입력 : 2019년04월24일 13:49

최종수정 : 2019년04월24일 13:49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차량대수는 증가했지만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줄었다. 인터넷 보험등 저렴한 상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할인 특약이 활성화되면서다. 소비자들이 그만큼 가격에 예민해졌다는 분석이다.

24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동차보험 가입대수는 2249만대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반면 수입보험료는 15조8000억원으로 1.4% 감소했다. 이는 자동차 1대당 평균 보험료가 70만원에서 68만원으로 약 1년새 약 2.9% 줄어든 영향이다.

[이미지=보험개발원]

이처럼 차량은 많아졌는데 전체 보험료가 줄어든 것은 소비자의 가격민감도가 높아진데다 정보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전보다 쉽게 가격이 저렴한 상품에 가입한 탓으로 분석된다.

실제 가격이 비싼 설계사 채널 대신 저렴한 비대면채널(CM) 가입 대수는 439만여대로 전년보다 14.1% 증가했다. 반면 설계사 등 전통 채널을 통한 가입은 787만여대로 2.5% 감소했다.

할인특약 가입도 증가했다. 주행거리(마일리지)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상품 가입률(개인용 기준)은 전년보다 9.2%포인트 높은 56.3%로 집계됐다. 블랙박스 특약상품 가입률도 전년보다 7.2%포인트 상승한 58.3%다.

보험개발원은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차량이 다양해지면서 외산차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3천만원 미만 차량이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 보험 시장이 감소 추세에 직면한 만큼 보험사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우량고객의 지속적인 확보가 보험회사의 경쟁력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