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황교안·이낙연 양강 구도 심화

기사입력 : 2019년04월30일 10:09

최종수정 : 2019년04월30일 10:15

오마이뉴스·리얼미터 조사서 黃·李 오차 범위내 경쟁
황교안 22.2%로 전체 1위, 이낙연 19.1%로 2위
범진보 지지율 56.4%, 범보수 35.8%에 20.6%p 많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19년 4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다섯 달 연속 상승하면서 선두를 지켰지만, 2위인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격차는 오히려 오차 범위 내로 좁혀졌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18명을 대상으로 지난 22~26일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대표는 지난 달 대비 1.0%p 상승한 22.2%로 전체 차기주자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위인 이낙연 총리의 상승폭이 더 컸다. 이 총리는 지난달 대비 4.2%p 상승해 19.1%의 선호도를 보였다. 황 대표와는 3.1%p 차이로 20%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해 황 대표와 이 총리가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오마이뉴스-리얼미터 차기대선 선호도 조사[사진=리얼미터]

3위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으로 1.0%p 내린 11.0%을 기록했다. 유 이사장은 거듭된 정치 복귀 거부로 점차 지지율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0.1%p 오른 7.2%로 전월과 동일한 4위를 차지했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5.9%로 5위, 박원순 서울시장이 0.7%p 하락한 5.2%로 6위, 김부겸 민주당 의원이 0.8%p 오른 4.4%로 7위였고,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가 0.3%p 하락한 4.1%로 8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3%p 하락한 3.6%로 9위,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0.3%p 하락한 3.3%로 10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3.1%로 공동 11위였고 '없음'은 6.0%, '모름·무응답'은 1.8%로 집계했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유시민·이재명·김경수·박원순·심상정·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2.1%p 상승한 56.4%,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오세훈·홍준표·유승민·안철수)은 0.7%p 하락한 35.8%로, 범진보·여권이 범보수·야권과의 격차를 지난달 17.8%p에서 이번 달 20.6%p로 벌였다.

오마이뉴스-리얼미터 차기대선 선호도 조사[사진=리얼미터]

범진보 대선주자를 결정할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03명, ±2.5%p)에서 이낙연 총리는 지난달 대비 6.2%p 상승한 28.3%의 선호도로 20%대 후반까지 오르며 1위를 유지했다. 유시민 이시장은 0.5%p 내린 16.7%로 2위를 기록했고, 이재명 지사는 0.6%p 오른 9.9%로 3위를 기록했지만, 1위인 이 총리와의 차이는 커졌다.

김경수 지사(▲0.5%p, 6.7%)가 4위, 박원순 시장(▼1.1%p, 6.2%)이 5위, 심상정 의원(▼1.2%p, 5.1%)이 6위, 김부겸 의원(▲0.6%p, 4.1%)가 7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황교안 대표(▼0.8%p, 4.0%)가 8위, 홍준표 전 대표(▼0.2%p, 3.0%)가 9위, 유승민 전 대표(▼0.5%p, 2.3%)가 10위였다. '없음'은 9.0%(▼1.6%p), '모름·무응답'은 2.6%(▼0.4%p)로 집계됐다.

범보수 대선주자를 결정할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273명, ±2.7%p)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41.6%로 3.1%p 상승해 다른 주자와의 격차를 더 크게 벌리며 1위를 독주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5.7%로 전월 대비 0.4%p 소폭 상승하면서 한 단계 오른 2위를 기록했고, 이낙연 총리는 0.8%p 오른 5.2%로 지난 7위에서 네 계단 상승한 3위로 올라섰다.

김부겸 의원(▼0.8%p, 5.0%)가 4위, 오세훈 전 시장(▲1.2%p, 4.9%)가 5위, 안철수 위원장(▼0.9%p, 4.6%)과 유승민 전 대표(▼0.5%p, 4.6%), 유시민 위원장(▲0.1%p, 4.6%)이 공동 6위, 박원순 시장(▲0.6%p, 4.0%)가 9위, 이재명 지사(▼0.4%p, 3.7%)이 10위였다. '없음'은 9.0%(▼1.6%p), '모름·무응답'은 1.9%(▲0.6%p)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된 것으로 응답률은 6.0%,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