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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자동차부품산업' 강화…2023년까지 15억원 투입

기사입력 : 2019년05월01일 16:20

최종수정 : 2019년05월01일 16:20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자동차 부품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부산 자동차부품산업 기술연구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시는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과 지난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 초 해당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할 예정이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2019.1.7.

최근 자동차 산업은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신기술 개발의 필요성은 증가하고 있지만, 부품기업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자체 연구개발 능력이나 관련 시설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부품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총 15억원(국비 7억5000만원, 시비 7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전기·하이브리드·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파워트레인 부품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과 기존 내연기관의 연비향상을 위한 경량화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지원 내용은 개소 예정인 미음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 글로벌 품질인증 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비와 인력을 활용해 부품기업 연구원의 기술개발을 포함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참여(부품)기업이 보유한 연구장비의 검·교정 등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수행하는 ‘자동차부품 글로벌 품질인증 센터’는 지난해 2013년 1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총 3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3954㎡ 규모로 개소했다. 전기모터 시험설비 등 연구 장비 13종이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세계 완성차 업계의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에 연구개발 핵심 역할을 하는 연구소 역량 강화를 지원해 미래차 부품에 대한 새로운 수요창출 등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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