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크레딧+] LG그룹 IT 3인방 차입금 '급증'...신용위험 얼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3사 순차입금 12.7조
작년 12.3조 이어 올해도 비슷한 규모 투자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LG그룹 IT 3인방에 대한 채권시장 시선은 불안하다. 곤두박질 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에 나서면서 회사채 발행을 늘리고 있어서다.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은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설상가상으로 LG디스플레이는 신용등급까지 강등됐다. 맏형 겪인 LG전자는 TV/가전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가 모두 적자에 빠진 가운데, 미국의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700억원의 회사채 순발행에 나서며 총 2조2800억원의 채권을 발행중이다. LG전자는 3500억원의 순발행으로 채권발행 잔고가 4조9100억원까지 늘어났다. LG이노텍은 지난 3년간 총 9600억원을 순발행하며 투자금을 조달했다. 

LG그룹 IT 3사 합산 순차입금은 지난 2017년 8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12조7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1분기 LG이노텍 114억원, LG디스플레이 1320억원 각각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8996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18.8% 감소했다. 

LG 트윈타워 [사진=LG]

◆ 실적은 계속 악화되는데, '빚'은 계속 늘어

문제는 이들 IT 3인방이 지난해 12조3000억원의 투자한 데 이어 올해도 이와 비슷한 규모의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는 것. 재무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우석 나신평 실장은 "LG이노텍은 2017년 이후 순이익을 초과하는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익창출에 따른 자본확충보다 채무부담 증가가 더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부채비율, 차입금의존도 등 재무안정성 저하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송종휴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LCD 패널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실적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라면서 "내년까지 대규모 OLED 투자로 재무부담이 크게 확대돼 전반적인 펀더멘탈 저하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가 대규모 투자집행에 따른 자금유출 증가로 총차입금은 12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년간 15조4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한데 이어 올해도 8조원의 신규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의 차입금은 지난 2017년 5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8조6000억원으로 급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17년 2조4620억원에서 작년 930억원으로 곤두박질쳤다. 'AA'에서 'AA-'로 신용등급 강등'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LG전자도 해외현지 세탁기 생산공장 설립과 오스트리아 차량용 헤드램프 업체 'ZKW' 인수 등 투자금이 늘어나면서 현금흐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총차입금도 지난 2016년 8조7000억원에서 작년말 10조9000억원까지 늘어났다. 내년까지 LG전자는 3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예상된다.

◆ 이노텍·LG전자 재무상태 한계 봉착...LGDP는 추가 '강등' 위험 노출

신평사들은 LG이노텍의 재무상태가 마지노선에 왔다고 판단했다. 더 악화되면 현 신용등급 유지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봉민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LG이노텍은 자본확충보다 채무부담 증가가 빠르게 나타나며 재무안정성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주에 따른 투자 확대로 투자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신용도에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배영찬 한기평 위원은 "LG이노텍 신용도 안정성이 충분히 지지되기 위해선 수익변동성을 감내할 수 있는 충분한 재무 완충력이 요구된다"고 경고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은 애플 매출이 절반 이상인데, 아이폰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는 점도 실적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꼬집었다.  

LG전자도 안심할 처지가 아니다. 송 연구원은 "LG전자가 올해 증설이나 M&A 등 투자가 확대되면, 등급 안정성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계획을 초과하는 투자는 신용도에 부담이란 얘기다.

LG디스플레이도 추가 강등 우려가 있다. 배 위원은 "LG전자·디스플레이·화학 등 3개사가 LG그룹 통합신용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주 계열사 신용도 하락→그룹신용도 하락→LG디스플레이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LG디스플레이는 유사시 지원가능성으로 자체신용도보다 1등급 상향돼 있다.

채권업계 관계자는 "몇 년간 LG그룹 IT 기업들은 공격적인 투자에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면서 "채권은 지금 시지만 원금 상환은 3년 뒤다. 3년 뒤 가전·TV가 지금처럼 버텨준다는 자신도,  OLED·자동차 전장사업이 잭팟이 터진다는 확신도, 아이폰이 승승장구 할 것이란 기대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신규투자에 차입금은 계속 늘어나는 상태"라며 "신용위험이 커지는데 투자자들에게 매수나 보유를 권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DS 성과급 1인 평균 6억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지급 상한을 따로 두지 않기로 하면서 사업성과 산정 기준과 실제 실적에 따라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의 성과급이 연봉 1억원 기준 최대 6억원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전날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안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면서 DS부문에 별도의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원=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 최승호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 위원장(오른쪽), 여명구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피플팀장이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사교섭 결과 브리핑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26.05.20 ryuchan0925@newspim.com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10.5%로 정했다. 지급률 상한은 두지 않는다. 성과급 재원 배분은 DS부문 전체 기준 40%, 사업부 기준 60%로 나눠 이뤄진다. 공통 조직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정했다. ◆ 상한 없어진 DS 보상…메모리 직원 6억 가능성 이번 합의안의 핵심은 성과급 상한 폐지다. 기존 OPI는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되는 구조였지만, 새로 도입되는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지급 한도를 두지 않는다.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할 경우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에게 돌아가는 성과급 규모는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300조원 안팎으로 놓고 계산하면,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약 31조5000억원 규모가 된다. 이 가운데 40%인 약 12조6000억원은 DS부문 전체 임직원에게 배분된다. DS부문 임직원 수를 약 7만8000명으로 보면 사업부와 관계없이 1인당 약 1억6000만원이 돌아가는 구조다. 나머지 60%인 약 18조9000억원은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배분된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사업부가 적자로 인해 사업부 배분에서 제외된다고 가정할 경우, 이 재원은 메모리사업부(약 2만8000명)와 공통 조직(약 3만명)에만 돌아가게 된다. 노사가 합의한 '1 대 0.7'의 지급률 비율을 적용해 계산하면,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은 1인당 약 3억8000만원, 공통 조직은 약 2억700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되는 구조다.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이 기존 OPI로 연봉의 50%를 받을 경우 연봉 1억원 기준 약 5000만원이 더해진다. 이 경우 특별경영성과급과 OPI를 합친 총 성과급은 1인당 최대 6억원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이는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한 계산이다. 합의서상 사업성과 산정 기준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정해지는지, 실제 실적이 어느 수준에서 확정되는지에 따라 지급액은 달라질 수 있다. ◆ 적자 사업부도 보상…2027년부터 차등 적용 비메모리 등 적자 사업부도 일정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합의안에 따르면 적자 사업부는 부문 재원을 활용해 산출된 공통 지급률의 60%를 적용받는다. 다만 이 기준은 1년 유예돼 2027년분부터 적용된다. 올해는 적자 사업부에도 DS부문 공통 배분 재원에 따른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있다.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한 계산에서는 비메모리 부문 임직원도 최소 1억6000만원가량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별경영성과급은 현금이 아닌 자사주로 지급된다. 세후 금액 전액을 자사주로 주고, 지급 주식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다. 나머지 3분의 1씩은 각각 1년, 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는 향후 10년간 적용된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는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200조원 달성, 2029년부터 2035년까지는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100조원 달성이 조건이다. 임금 인상률은 평균 6.2%로 정해졌다. 기본인상률 4.1%, 성과인상률 평균 2.1%를 합친 수치다. 노사는 사내주택 대부 제도 도입과 자녀출산경조금 상향에도 합의했다. 자녀출산경조금은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으로 오른다. DX부문과 CSS사업팀에는 상생협력 차원에서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협력업체 동반성장을 위한 재원 조성 및 운영 계획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잠정 합의안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합의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찬반투표에서 과반 찬성이 나오면 임금협약은 최종 타결된다. kji01@newspim.com 2026-05-21 07:45
사진
박수현 43.5% vs 김태흠 43.9%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6·3 지방선거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충남 도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 박수현 43.5% vs 김태흠 43.9%...오차 범위 내 0.4%p 초접전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충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남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박수현 후보 43.5%, 김태흠 후보 43.9%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4%p(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이다. '없음'은 4.6%, '잘 모름'은 8.1%였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천안시에서 45.0%를 기록해 박 후보(42.7%)보다 높게 조사됐다. 서남권(보령시·서산시·서천군·예산군·태안군·홍성군)에서도 김 후보는 48.8%로 박 후보(39.2%)보다 높았다. 반면 박 후보는 아산·당진시에서 47.1%를 기록하며 김 후보(37.5%)에 우세했고, 동남권(공주시·논산시·계룡시·금산군·부여군·청양군)에서도 46.0%로 김 후보(43.2%)를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가 만 18~29세에서 40.8%를 기록해 박 후보(31.5%)보다 높았다. 60대에서도 김 후보는 53.5%로 박 후보(41.2%)보다 높았고, 70세 이상에서는 김 후보 61.3%, 박 후보 26.9%였다. 반면 박 후보는 30대에서 40.2%로 김 후보(39.2%)를 소폭 웃돌았다. 40대에서는 박 후보 61.7%, 김 후보 29.2%였고, 50대에서는 박 후보 56.3%, 김 후보 36.0%로 크게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층에서 김 후보가 47.1%를 기록해 박 후보(44.1%)보다 높았다. 여성층에서는 박 후보 42.8%, 김 후보 40.5%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4.6%가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의 89.4%는 김 후보를 택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박 후보 64.5%, 김 후보 24.0%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48.5%, 박 후보 31.0%였다. 투표 의향별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 박 후보가 48.8%로 김 후보(45.2%)보다 높았다. 반면 투표 의향층 전체에서는 김 후보 46.2%, 박 후보 43.8%였다. 투표 의향이 없다는 응답층에서는 박 후보 44.6%, 김 후보 27.7%였다. ◆ 충남도민 83.7% "지방선거 투표하겠다" 투표 의향은 83.7%가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반드시 투표' 66.1%, '가급적 투표' 17.7%였다. 반면 '별로 투표할 생각 없음' 6.0%, '전혀 투표할 생각 없음' 8.0%였다. 권역별 투표 의향은 동남권 85.4%, 서남권 84.1%, 천안시 83.6%, 아산·당진시 82.3%였다. 전 권역에서 투표 의향층은 8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1.3%로 가장 높았고, 50대 89.7%, 70세 이상 88.9%, 40대 88.3% 순이었다. 뒤이어 30대는 72.5%, 만 18~29세 63.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자동응답조사(ARS)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2026-05-21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