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낮에 즐기는 '마티네' 공연…어떤 기준으로 정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요일 오후 3시에서 목·금요일 등 변화하는 추세
요일보다 작품 인지도 및 티켓파워 중요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공연에서 '마티네'는 보통 낮에 하는 공연을 뜻한다. '마티네(matinée)'는 아침, 오전 중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마탱(matin)'에서 유래했다. 프랑스에서는 저녁에 열리는 공연도 '수아레(soirée)'라고 하지만, 대부분 공연이 저녁에 진행되는 한국에서는 낮 공연만 포괄해 '마티네'라고 칭하고 있다.

마티네 공연은 연극, 뮤지컬 뿐만 아니라 발레, 오페라,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에서 진행된다. 일주일에 1~2회 평일 낮 시간을 활용해 공연을 선보이면서 저녁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관객층을 타깃으로 했다. 그러나 공연의 주요 관객층인 2030세대가 반차, 월차, 휴가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원하는 배우, 작품의 평일 낮 공연까지 즐기면서 더욱 활성화 됐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공연 장면 [사진=오디컴퍼니]

뮤지컬의 경우, 1000석 이상 대극장은 대부분 마티네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마티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대학로의 중소극장 중에서도 뮤지컬 '최후진술' '더 캐슬' 등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마티네를 진행 중이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지난 4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마티네를 진행했다.

마티네 공연은 작품의 인기나 관객의 수요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공연이 진행되는 기간 공연장을 빌린 것은 맞지만, 아무 때나 공연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대관 계약에 따라 다르지만 한 번의 공연을 위해 사용되는 장비부터 스태프들까지 고려할 점이 많으며,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배우들의 스케줄도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다만 마티네 공연의 정석으로 여겨져왔던 수요일 오후 시간은 변화하고 있다. 뮤지컬 '아랑가', 연극 '톡톡' 등이 목요일에 마티네 공연을 선보였으며, 낭독뮤지컬 '어린왕자'는 금요일에 마티네를 진행했다. 공연 러닝 타임이 짧은데다 세 편을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했던 연극 '벙커 트릴로지'의 경우 평일 오후 5시에 마티네 공연을 하기도 했다.

한 공연 관계자는 "마티네 공연을 결정할 때는 얼마나 (티켓이)팔리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배우의 티켓파워가 있거나 작품 자체가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으면 처음부터 마티네 일정을 함께 짠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공연 관계자는 "사실 마티네 공연에서 요일보다는 타깃층이 중요하다. 배우들의 스케줄과 대관 일정도 중요하지만, 특히 작품의 타깃 관객층의 연령대가 높을 경우에는 일반적인 저녁 공연도 좋지만 마티네 공연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낮에 단체 관람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1시 콘서트'와 '정오의 음악회'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국립극장]

클래식의 경우, 주로 오전에 마티네를 진행한다. 예술의전당은 2004년부터 '11시 콘서트'를 통해 마티네 공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11시 콘서트'는 정통 클래식 연주에 친절한 해설, 간단한 커피 등을 제공한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당시 '11시 콘서트'를 기획했던 김용배 사장이 요일별 관객 특성을 살펴보니 목요일이 적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때는 토요일까지 근무했던 시절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기준을 했을 때 딱 중간이 목요일이었고, 가장 피로도가 높은 요일이 수, 목요일이다. 기운과 에너지를 줄만한, 요즘 말로 힐링을 주기 위해 결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도 '11시 콘서트'는 스테디셀러다. 늘 객석이 꽉 찬다. 주로 중년층 여성 관객들이 모임으로 즐긴다"며 "연주자도 엄선하는 편이다. 티켓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수준이 낮지 않다. 클래식을 대중들이 즐기게 하는 대표적인 기획"이라고 자랑했다.

또 국립극장은 2009년부터 '정오의 음악회'를 진행해 매 시즌 테마가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3~6월, 9~11월 한 달에 한 번 정오에 진행, 국악관현악을 쉽고 친숙한 해설과 함께 소개한다.

클래식이나 국악, 오페라 등 아직까지 대중에게 진입장벽이 높은 장르의 경우, 마티네 공연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품격 있는 연주를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게 만들어 호평받고 있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북지사 신용한 45.4% 김영환 40.8%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3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21일 충청북도 만 18살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북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신 후보 45.4%, 김 후보 40.8%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6%포인트(p)로 오차범위 안이다. '없음' 5.7%, '잘 모름' 8.1%였다. ◆적극 투표층, 신용한 53.8% 김영환 39.8%  지역별로 ▲청주시 신 후보 44.7%, 김 후보 42.0% ▲충주·제천·단양 신 후보 47.0%, 김 후보 41.3% ▲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진천·음성 신 후보 45.5%, 김 후보 37.9%다. 연령별로는 ▲18~29살 신 후보 30.4%, 김 후보 38.4% ▲30대 신 후보 39.1%, 김 후보 45.4% ▲40대 신 후보 51.8%, 김 후보 36.1% ▲50대 신 후보 62.6%, 김 후보 30.1% ▲60대 신 후보 50.1%, 김 후보 38.3% ▲70대 이상 신 후보 32.5%, 김 후보 58.1%다. 성별로는 ▲남성 신 후보 47.4%, 김 후보 42.1% ▲여성 신 후보 43.4%, 김 후보 39.5%로 오차범위 안의 팽팽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4.9%가 신 후보, 7.3%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4.9%는 김 후보, 8.0%는 신 후보를 지지했다. 적극 투표층은 신 후보가 53.8%로 39.8%의 김 후보를 크게 앞섰다. 투표 의향자 중에서는 신 후보 48.5%, 김 후보 42.3%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다. '잘 모름' 신 후보 20.8%, 김 후보 34.8%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7.7%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모든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5-23 05:00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