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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분 과학으로 소통’ 페임랩 코리아 대상 서울대 정민정씨

기사입력 : 2019년05월12일 10:44

최종수정 : 2019년05월12일 10:51

최우수 GIST 김연호·우수 충북대 김태림씨
본선 진출자 10인, 과학커뮤니케이터 위촉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을 주제로 3분 동안 발표하는 국내 최대 과학소통 경연대회 ‘페임랩(Fame Lab) 코리아’ 대상의 영예는 서울대 정민정씨에게 돌아갔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2019 페임랩 코리아’ 최종 본선대회 결과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김연호(광주과학기술원)·김태림(충북대)씨는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또 이번 대회 본선 진출자 10인 모두에게 과기정통부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위촉장이 수여됐다.

특히 대상 수상자는 내달 4∼9일 영국 페임랩 국제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도 국제대회 참관과 첼튼엄 과학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월 10일 KT스퀘어 드림홀(서울 광화문)에서 개최된 '2019 페임랩 코리아'에서 대상 수상자 정민정 씨(왼쪽)와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정책국장(오른쪽)이 시상식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페임랩 코리아는 기존의 ‘틀에 박힌 발표 자료’를 사용하는 대신 ‘자신만의 독특한 소품’ 등을 이용하는 경연대회다. 대중이 과학기술을 지식이 아닌 문화로 즐길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발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도 1차 예선과 2차 종합예선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실력자들을 발굴했다. 최종 선정된 10인은 페임랩 국제대회에 참가할 한국대표가 되기 위해 우열을 겨뤘다.

페임랩 코리아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주한영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했다. 앞서 20세 이상의 과학 관련 분야를 전공한 대학(원)생, 과학자, 공학자, 수학자, 과학교사, 해설사, 과학 전공 언론인 및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페임랩 코리아를 통해 발굴된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은 성인 대상 과학 공연, 길거리 과학 버스킹, 중·고등학생 대상 과학 강연, 청소년 과학상황극 '톡신' 등에 참여한다. 기존 선발된 50여명의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은 6년째 과학기술과 대중의 소통과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 10일 저녁 7시부터 KT스퀘어 드림홀(서울 광화문)에서 개최된 '2019 페임랩 코리아'에서 본선 진출자들(10인)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주홍 씨, 이가진 씨, 김미경 씨, 김연호 씨(최우수상), 정민정 씨(대상), 김태림 씨(우수상), 오수찬 씨, 유승영 씨, 박윤지 씨. 이어 뒷줄 왼쪽부터 강상균 씨,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정책국장,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심사위원), 샘 하비 주한영국문화원 원장, 안성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윤태진 아나운서(심사위원), 황영준 박사(심사위원). 2019.05.10. [사진=과기정통부]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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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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