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배선우가 아쉬운 준우승을 거뒀다.
배선우(25·삼천리)는 12일 이바라키현 이바라키골프클럽(파72/6560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첫번째 메이저대회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일 버디 3개, 보기 1개와 함께 더블보기를 범해 이븐파를 기록, 1타차 2위(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해부터 일본에서 뛰고 있는 배선우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감했다. [사진= KLPGA] |
이날 배선우는 루키 시부노 히나코(21)와 공동선두로 출발, 접전을 펼쳤다. 16번홀이 승부처였다. 배선우가 더블보기를 한 반면 시부노 는 파를 유지해 한 타차 재역전에 성공시켰다. 배선우는 KLPGA에서 4승을 올린 뒤 올해부터 일본에서 뛰고 있다.
데뷔 첫 우승을 일군 히나코는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20세 178일)을 함께 세웠다. 지금까지 기록은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의 20세 273일일이다.
이날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아 태평양 다이아몬드컵에 출전한 양용은은 공동4위를 차지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