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美 출격...내달 英·유럽·中 진출

기사입력 : 2019년05월16일 15:55

최종수정 : 2019년05월16일 15: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이통사 버라이즌서 출시..가격 한국보다 좀 더 높아
유럽선 내달부터 판매...英 이달 22일 예판, 내달 7일 시판
中 이통사 차이나텔레콤과 파트너십...하반기 출시 전망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한국에 이어 16일(현지시각) 미국, 다음 달 영국 등 유럽을 넘어 중국으로까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삼성전자가 S10 5G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을 통해 갤럭시S10 5G를 정식으로 판매한다. 

현재 미국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한 5G 서비스가 버라이즌에서만 이뤄지고 있다. 버라이즌은 지난달부터 모토로라의 4G 스마트폰에 5G 모듈을 별도로 장착, 5G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를 판매했다. 이는 별도 모듈을 장착해야 해야 해 진정한 5G 스마트폰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미국에서 판매하는 갤럭시S10 5G 가격은 256GB 1300달러(약 154만8000원), 512GB 1400달러(약 166만7000원)이다. 여기에 각 주마다 책정하는 부가세가 별도로 붙는다. 한국에서는 각각 139만7000원, 155만6500원에 판매하고 있어 비교하면 미국 가격 조금 더 높다. 

삼성전자는 이번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갤럭시S10 5G 영역을 넓혀 나간다. 다음 달부터는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프랑스 등 5G를 시작하는 유럽에서도 갤럭시S10 5G를 선보인다.

이는 EE·보다폰(영국), 도이치 텔레콤(독일), TIM(이탈리아), 텔레포니카(스페인), 선라이즈·스위스콤(스위스), 오렌지(프랑스) 등의 이통사를 통해 나올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영국에서 먼저 나온다. 영국에서는 이달 22일 예약가입을 시작해 다음 달 7일부터 정식 판매한다. 더 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10 5G를 판매하는 보다폰은 정식 5G 서비스를 7월 3일부터 7개 도시에서 시작한다.

5G 시작일보다 제품 출시일이 빠르지만, 기존 4G를 지원하는 만큼 서비스 시작에 앞서 선제적으로 가입자를 모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다만 영국에서는 갤럭시S10 5G가 첫 5G 스마트폰이 아니다. 첫 제품은 샤오미 미믹스3 5G로 오는 23일부터 판매한다. 다음 달에는 화웨이 메이트20 X 5G, 폴더블폰 메이트 X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서는 이미 중국 제조사들의 5G 스마트폰이 먼저 진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최근 중국 제조사들은 전략적으로 유럽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 삼성전자의 아성에 도전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유럽에서도 점유율 1위로서 적극적인 갤럭시S10 5G 마케팅을 통해 중국 제조사들을 따돌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갤럭시S10 5G는 하반기, 중국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 언론 씨엔베타 등에 따르면 중국 이통사 차이나 모바일은 이달 5G 서비스 파트너로 화웨이 '메이트20 X 5G', ZTE '액슨 10 프로 5G', 오포 '리노 5G', 비보 '넥스 5G', 샤오미 '미믹스3 5G'와 함께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을 꼽았다. 이를 근거로 볼 때 하반기 시작될 중국 5G 서비스에서 갤럭시S10 5G가 판매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G를 시작하는 글로벌 이통사들과 제휴를 맺고 갤럭시S10 5G를 선보이고 있다"며 "현재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국가에 5G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