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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금융이슈] 핀테크 날개 달다...'2019 코리아 핀테크 위크' 관심

기사입력 : 2019년05월19일 08:00

최종수정 : 2019년05월19일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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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서 국내 최대 규모 개최
금융당국·핀테크·금융권 이목 집중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KEB하나은행은 LG전자 냉장고에 인공지능(AI) 금융 서비스인 '하이뱅킹'을 탑재, 가전제품을 통해서도 계좌 조회나 간편 송금이 가능해졌다. 신한은행은 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방'에서 전세대출 한도를 확인하면 은행앱으로 연결,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바일 앱 '쏠'에선 게임아이템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자사앱 '리브'에 여행 플랫폼 '와그'를 연결해 여행정보를 찾다 환전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젠 생활 속 친숙한 플랫폼을 이용하다 금융 니즈가 생기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이에 이번 주 열리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핀테크 포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행사는 의미가 있어 보인다. 23~25일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금융당국이 주관하는 것으로 핀테크 활성화와 금융혁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사진=게티이미지]

"기존 질서에 도전하는 핀테크 기업은 금융권의 파이를 나누는 대상이 아니라, 파이를 되레 키워주는 우리 금융의 미래가 될 것"이란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발언처럼 금융당국과 핀테크 업계는 물론 은행·보험·증권사 등 모든 금융권 회사의 이목이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체험형 포럼'이다. 여기에 참석하는 핀테크 기업과 은행, 그리고 일반인들은 금융당국의 핵심 추진과제인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비롯해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5G, 클라우딩, 블록체인, AI(인공지능) 등 핀테크에 활용되는 첨단기술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는 금융당국의 정책 추진 방향과도 일맥상통한다. 금융당국은 핀테크의 활성화가 '소비자에게 더 큰 혜택'을 주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이번 포럼에선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과 서비스 홍보를 위해 총 3개의 부스(핀테크 주제관, 핀테크 체험관, 금융핀테크관)가 운영된다.

와디즈·페이콕·카카오페이·에이젠글로벌 등 유망한 핀테크 기업은 물론 우리은행·하나은행·비씨카드·미래에셋대우 등 국내 주요 금융사 등이 대거 참석해 다채로운 경험과 지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23일에는 토스, 뱅크샐러드 등 대표 핀테크 기업들이 각자의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또 신생 핀테크 업체의 해외진출과 투자 상품을 돕는 '비즈니스 데이'도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필두로 더글라스 피진 안트 파이낸셜 국제사업 부문 대표, 매트 딜 비자 글로벌 대표,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 등이 연사로 나서는 점도 흥미롭다.

이 자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향후 국내 핀테크 관련 금융정책에 대해 어떤 청사진을 제시할 지 또 더글라스 피진 안트 파이낸셜 국제사업 부문 대표가 전 세계 핀테크 산업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고 전망을 내놓을 지도 관심이다.

24일엔 채용설명회와 아이디어공모전 등이 열리는 '청춘 데이', 25일 금융교육·상담과 퀴즈쇼가 열리는 '패밀리 데이'로 진행된다.

채용설명회에선 핀테크 기업, 금융회사, 금융공기업의 핀테크 분야 업무를 소개하고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시니어, 어린이, 청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교육 및 상담도 실시된다.

또 글로벌 핀테크 정책동향·샌드박스 운영 사례·인슈어테크·레그테크 등을 주제로 세미나도 진행된다.

핀테크 기업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도 이번 포럼은 주목할 만하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센트비·에스비씨엔·에이젠글로벌·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파운트·페이콕·피노텍·핀다·핀테크 등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핀테크 기업들이 이번 포럼에서 대대적인 IR을 할 예정이다. 이미 국내 VC(벤처캐피털)·투자자 등 30~40개사 및 해외 VC 10개사도 투자자로 참석한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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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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