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창원사업장, 3월 신제품 출시 뒤 줄곧 '풀가동'
디오스 식기세척기, 손 설거지보다 세척력 낮다는 편견 깨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식기세척기가 '신가전'으로 인기를 끌면서 생산라인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식기세척기는 최근 맞벌이 가구 및 1~2인 가구가 늘면서 가사노동 시간을 줄이고 삶의 편의성을 높이는 생활가전으로 가전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생산하는 경남 창원사업장은 지난 3월말 신제품 출시 후 줄곧 풀가동 중이다.
LG전자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직원들이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만드는 모습 [사진=LG전자] |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프리미엄 식기세척기로서 △총 54개의 고압 물살이 빠르게 세척하는 ‘토네이도 세척 날개’ △식기에 눌어붙은 음식물을 깔끔하게 제거하고 대장균, 살모넬라 등 유해 세균을 99.9%까지 제거하는 ‘100도(℃) 트루 스팀’ △일반 모터 대비 에너지 효율이 30% 높은 ‘인버터 DD모터’ △3단 높이 조절, 다용도 선반, 맞춤형 식기꽂이로 편리한 ‘스마트 선반 시스템’ △사용자 안전을 고려한 ‘자동 문 열림 건조’와 같은 기능을 갖췄다.
신제품은 최근 LG전자와 부산대학교가 함께 진행한 ‘식기세척기와 손 설거지 비교 행동연구’로 손 설거지보다 세척력과 효율성이 우수하다고 인정받기도 했다.
이 연구에서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손 설거지보다 세척력이 약 26% 더 뛰어났고 물 사용량은 손 설거지의 10%, 세제 사용량은 절반 수준이었다.
LG전자 관계자는 "부산대학교와 진행한 연구는 식기세척기가 손 설거지를 대체해 주요 주방가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