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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文친서' 들고 엘살바도르 신임 대통령 만나

기사입력 : 2019년06월02일 16:47

최종수정 : 2019년06월02일 16:47

친서에 '우호협력·관계도약 기원' 내용 담겨
부켈래 "韓, 문화강국 급부상…협력 확대 기대"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신임 대통령과 만났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양국 간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의 도약을 기원’하는 내용이 담긴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향후에도 호혜적 협력관계를 더욱 더 확대·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엘살바도르가 국제무대에서 한반도 평화외교 관련 우리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해온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석현(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신임 대통령과 만났다.[사진=외교부]

이에 부켈래 대통령은 “그동안 경제 강국으로만 알려졌던 한국이 이제는 문화 강국으로 부상했다”며 “엘살바도르 국민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지난 10여년 간 1만% 이상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한국과 치안협력 사업에 ‘대만족’을 표하면서 “엘살바도르 경찰청 911센터 내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한국의 대(對)엘살바도르 치안협력 사업이 엘살바도르의 치안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협력을 확대·발전시켜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부켈래 대통령은 지난 2월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 우파 국민통합대연맹(GANA) 소속 후보로 출마해 5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그는 올해 37살로 엘살바도르 역대 최연소 대통령이다.

부켈래 대통령의 취임식은 지난 1일(현지시간)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열렸으며, 이 의원과 동행한 신동근 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콜롬비아,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 등 80여 개국 100여명의 경축특사단이 자리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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