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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출신 KLPGA 2년차 김수빈, 드림투어 첫 우승

기사입력 : 2019년06월04일 17:53

최종수정 : 2019년06월04일 17:53

KLPGA 2019 영광CC 드림투어 5차전
USLPGA투어 퀄리파잉스쿨 11위
2017년 영암CC서 열린 점프투어 우승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LPGA투어 출신 김수빈이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빈(26)은 4일 전라남도 영광군 무안 컨트리클럽(파72/6372야드)에서 열린 KLPGA 2019 영광CC 드림투어 5차전(총상금 1억1000만원·우승상금 1980만원) 최종라운드서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공동 2위 그룹으로 출발한 김수빈은 최종라운드에서 뛰어난 샷 감을 앞세워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김수빈이 드림투어 5차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김수빈은 KLPGA와의 인터뷰에서 "2017년 이곳 영광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점프투어에서 우승한 기억이 있어 친언니와 함께 또 여기서 우승하는 것 아니냐며 웃었는데, 진짜로 우승하게 돼서 정말 좋다.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마지막에 긴장해서 위기도 있었지만, 잘 마무리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항상 함께해주는 친언니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7년 4월 KLPGA에 준회원으로 입회한 김수빈은 자신의 프로 데뷔 첫 대회인 'KLPGA 2017 영광CC 점프투어 1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김수빈은 이어 "영광 컨트리클럽에서만 2승을 기록했다. 아무래도 좋은 추억들이 있어서 이곳과 잘 맞는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퍼트가 효자였다. 그리고 긴장됐을 때 심호흡을 하면서 내 루틴과 템포를 지켜낸 것이 우승하는데 가장 주요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수빈은 또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 정규투어로의 직행 티켓을 따내는 것이 목표다. 아직 시즌 초반이다. 대회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여기서 자만하지 않고, 내가 잘하는 차분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11살 캐나다 밴쿠버로 유학길에 오르면서 골프를 처음 접한 김수빈은 2014년 USLPGA투어 퀄리파잉스쿨 11위에 올라 투어 출전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 4차전 우승자이자 1차전부터 3차전까지 3연속 준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황예나(26)는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김수빈이 드림투어 5차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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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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