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주 미국 뉴스핌] 전욱휴 전문위원·특파원 = 마이어 LPGA 클래식이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작은 도시에서 열린다.
지난해 유소연이 21언더파로 우승한 대회다. 다음주 또 하나의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이정은6, 고진영등 상위 랭커들이 모두 출전 한다.
총상금 200만달러를 놓고 144명의 선수가 경합을 벌인다. 대회 장소인 블라이더필즈CC는 파72, 6624야드로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에 풀이 긴 코스다.
추운 날씨로 인해 이곳 미시간주는 1년중 8개월 정도만 골프장을 개장한다. 6월 전후가 골프 경기를 하기에 최상의 날씨와 가장 좋은 코스의 컨디션을 가지고 있다. 대회 기간중에는 비 예보가 있어서 풀이긴 러프에서 탈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중요한 코스 공략의 포인트는 드라이버의 방향성과 파5에서 기본적으로 점수를 줄여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긴 파3홀에서 롱 아이언의 승부에서 실수가 없어야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4일간 끝가지 인내하는 선수가 누가 될지 또 한번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1번홀은 344야드, 파4홀이다.
짧지만 페어웨이가 좁다. 볼이 떨어지는 지점의 양쪽에 벙커는 없지만 아주 큰 나무들이 지키고 있어서 실수로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그린 공략이 어려워 질수 잇다. 페어웨이에 잘 안착 시킨 볼은 100야드 전후에서 그린 공략을 하게 된다. 그린에 페어웨이 보다 높게 위치해 있다. 대략 5야드 이상 거리를 추가해서 공략 해야 한다. 그린은 20야드의 지름을 가진 원의 형태로 되어 있다. 작지만 그린 앞쪽으로 내리막이 아주 심하다.
#2번홀은 406야드, 파4홀이다.
240야드 지점부터 왼쪽으로 살짝 휘어진다.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 우측에 있는 키 큰 나무들에 시야가 가리어져 그린 공략이 어렵게 된다. 33야드 전장의 그린은 앞쪽부터 심하게 오르막으로 되어 있다. 특히 그린 앞은 좁고 오르막이 심해서 샷이 짧게 보내지면 다시 페어웨이로 굴러 내려온다. 그린의 오르막 경사도를 감안해서 클럽의 선택과 방향을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
#3번홀은 425야드, 긴 파4홀이다.
길이도 길지만 볼이 도달하는 지점에 페어웨이가 가장 좁은 편이다. 203야드 지점부터 252야드 지점까지 두개의 페어웨이 벙커가 페어웨이 쪽으로 들어와 있어서 티샷에 부담을 많이 주고 있다. 페어웨이를 잘 지킨 볼은 평균적으로 150야드 전후에서 그린 공략을 하게 된다.
그린은 30야드의 전장과 좌우 폭은 23야드이다. 3번홀의 그린도 처음부터 오르막이다. 특히 오르쪽의 오르막 경사가 심해서 그린 공략 시에 고려해서 방향 설정을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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