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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2015년 대폭락후, 침체장서 역주행한 섹터와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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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2일 상하이지수 5178포인트 찍고 폭락
2019년 6월 12일 '폭락장' 4주년, A주 시장 변화 조짐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상하이지수가 6000포인트를 향해 질주하며 A주 불마켓의 '신기루'를 그려내다 폭락장을 연출한 지 4년이 흘렀다. 지난 2015년 6월 12일 상하이지수는 5178포인트을 찍었고, 시장의 기대와 흥분은 절정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 A주는 '천 길 나락으로 떨어지듯' 곤두박질쳤다. 이후 4년 동안 상하아지수는 고점 대비 43%, 선전성분지수는 50%, 창업판지수는 62%가 넘게 하락했다.

최근 5년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프=텐센트재경>

그러나 대폭락 장세 속에서도 시황을 거스르며 높은 상승세를 유지한 종목과 섹터도 있다.

중국 주식정보 제공업체 WIND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섹터는 양조 업종이다. 양조 업종 지수도 지난 2015년 폭락장세 당시 30%가 넘게 하락했지만, 이후 시장 지원 자금이 투입되고, 양조 업종 자체의 투자 가치를 인정받아 외국자본이 대거 유입되면서 주가가 빠르게 회복됐다.

2015년 8월 25일 941포인트까지 내려간 양조 업종 지수는 이번 달 12일 마감가 기준 347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지수 상승률이 270%에 달한다. 직전 최고점이었던 2015년 6월 12일 1466포인트와 비교해도 137%가 높은 수치다.

은행 섹터도 선전했다. 지난 4년 동안 9.3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은행 업종 지수는 4년 전 1739포인트에서 12일 1902포인트로 올랐다. 중간 은행 업종 지수가 2230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07년도 불마켓 당시의 1976포인트보다도 12.85%가 높은 수치다.

보험 업종도 역상승에 성공한 분야다. 보험지수는 4년 전 1787포인트에서 이번 달 12일 2010포인트로 12.48%가 상승했다.

금융 분야에 속하지만 증권 섹터는 증시 침체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증권업종 지수는 2690포인트에서 1280포인트로 4년 동안 52%가 넘게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상하이종합지수 하락폭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한편 지난 4년 하락장세 속에서 유난히 낙폭이 컸던 종목도 있다. 인터넷과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대표적이다.

지난 4년 동안 낙폭이 가장 컸던 섹터는 인터넷 업종이다. 한때 중국 인터넷 업계의 기대주로 뽑혔던 러스왕(樂視網 300104), 바오펑그룹(暴風集團 300431)의 주가가 폭락했다. 인터넷 지수는 2015년 6월 12일 상하이지수가 구간 최고점에 달하기 5거래일 전에 이미 최고점이 1만 22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6월 12일 인터넷 지수는 2205포인트로, 4년여 동안 78%가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붕괴 당시 나스닥의 낙폭과 비슷한 수준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도 '화'를 면하지 못했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지난 4년 낙폭도 주요 주가지수 낙폭을 크게 웃돈다. 2015년 6월 12일 마감 기준 3685포인트에서 올해 6월 12일 946포인트로 74%가 하락했다. 엔터 분야 대표 종목이던 화이브라더스(華誼兄弟 30027)의 주가도 급락했다. 

◆ 개별 종목 성적, 일부 종목 침체장 속에서 주가 폭등 

가파른 하락장세 속에서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개별주도 눈에 띈다(신주 제외). 지난 4년 동안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무위안구펀(牧原股份 002714.SZ)이다. 이 기간 무위안구펀의 주가는 370%가 올랐다. 사료 생산 및 양돈 기업 무위안구펀의 주가 상승은 매출 증가와 회사의 외형적 성장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5년 당시 30억 위안이던 매출은 2018년 133억 8800만 위안으로 346%가 증가했다. 주가 상승률과 매출 증가율이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무위안구펀은 A주가 여전히 가파른 폭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때 오히려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A주 폭락장 초기 단기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이후 9거래일 동안 8번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귀주모태(구이저우마오타이) 최근 5년간 주가 추이 <그래프=텐센트재경>

그 다음으로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종목은 귀주모태(구이주마오타이 貴州茅台 600519.SH)이다. 4년 동안 31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귀주모태 상승세의 가장 큰 원동력은 외자였다. 2016년 6월 29일 '북상 자금(선·후구퉁 제도로 홍콩을 거쳐 A주로 투자되는 외국 자본)'이 보유한 귀주모태 주식 규모는 218억 위안에 달한다. 이번 달 12일 북상 자금의 귀주모태 보유 주식 시가총액은 960억 위안으로 4배가 넘게 증가했다.

우량예(五糧液), 수이징팡(水井坊),쑤보얼(蘇泊爾), 하이톈웨이예(海天味業) 등 23개 종목도 지난 4년 동안 주가가 100% 올랐다. 이 밖에 자오상은행(招商銀行), 화신수이니(華新水泥), 중국핑안(中國平安) 등 100개가 넘는 주식도 지난 4년 동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 4년 동안 A주 대내외 환경 큰 변화, 신주 늘고 국제화 가속 

지난 4년 동안 A주 시황 변화 외에 시장 환경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4년 동안 중국 증권거래소에 900개가 넘는 새로운 상장사가 생겨났고, 중국 금융 감독기관의 시장 관리도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다. 정보 조작, 불성실 공시, 심각한 실적 악화 등 문제 기업의 상장폐지 제도도 갈수록 엄격하게 시행되고 있다.

또한 A주의 개방 수준 역시 크게 확대됐다. A주의 MSCI 지수 편입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났고, FTSE 러셀 지수에도 A주 편입이 확정됐다. 외자의 A주 투자 제한도 완화되는 등 A주의 국제화 수준이 대폭 제고되고 있다.

13일에는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도 공식 출범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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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 5G 요금제 나온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대표가 첫 공식 회동에서 2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합의하며, 통신 산업의 민생 기여와 AI시대 선도를 위한 민관협력의 출발점을 공식 선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부총리가 9일 오후 2시 과총회관에서 이동통신 3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통신 요금 체계 개편과 AI 서비스 공동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SK텔레콤과 KT의 신임 대표 공식 취임 후 부총리와 이통3사 대표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급변하는 통신 환경 속에서 국민 신뢰 회복과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9 gdlee@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합의 사항은 통신 요금 체계 개편이다. 이통3사는 어르신 대상 음성·문자 서비스 확대와 함께 2만원대 5G 요금제를 포함한 통합요금제를 신속히 출시하기로 했다.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기본적인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는 정부의 기본통신권 정책에 대해 이통3사 모두 공감을 표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 협력 측면에서는 통신사 플랫폼을 활용한 독자 AI 모델 기반 대국민 서비스를 공동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AI 네트워크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R&D와 대규모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이통3사도 AIDC 투자뿐만 아니라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투자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AI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지능형 네트워크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 투자"라고 강조하며, 이통3사의 통신 본연의 투자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배 부총리는 이어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으며 통신사들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이제는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과 기여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하철 와이파이의 LTE에서 5G로의 고도화, 고속철 품질 개선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화재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소방청 긴급구조 통신이 상용망에서 우선 처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간담회 직후 이통3사는 국민 신뢰 회복, 민생 기여, 미래 선도를 위한 쇄신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오늘 간담회 의제들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인 만큼, 통신 산업이 민생 안정과 AI시대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04-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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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설문] 바람직한 정당체제는? [서울=뉴스핌] 김종원 정치부장 = 22대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6명(60%)은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와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학자 10명 중 5명(49%)도 현역 국회의원과 동일하게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적 지도체제'를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라고 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아 14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을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면서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와 공동 기획으로 국회의원·정치학자를 대상으로 정치개혁 인식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역 국회의원 50명·정치학자 100명 심층 설문 올해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뉴스핌과 한국정치학회 공동기획 설문조사 결과는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이라는 대주제 속에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한국의 정치개혁이 '정당의 민주주의, 당내 민주주의'가 선결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 인식 속에서 진행됐다. 현역 국회의원 50명과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정당 민주주의 ▲정치신뢰 ▲정치제도 ▲국회 입법 생산성 분야로 나눠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당들이 크고 작은 공천 잡음과 난맥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정치개혁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정당 민주주의 선결돼야 실질적인 정치개혁 가능해 무엇보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현역 국회의원 중 '당내 민주주의를 가장 저해하는 요인'으로 61.9%가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7.6%,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7.6%, '특정 계파 또는 정치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47.6%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7개 예시 중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조사에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 저해 1순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과 관련해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40%로 가장 선호했다.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34%)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12%)가 대안으로 선택됐다. 현행 공천 관행이 폐쇄적이고 중앙집중적이라고 의원들은 봤다. ◆현역 의원 70% '현행 정당 지도체제 제도적 변화 필요' 특히 현역 의원들은 '현행 정당의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무려 70%('그런 편이다' 60%+'매우 그렇다' 10%)가 답했다. '향후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가 6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의 책임연구원인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명지대 정외과 교수)은 "당 운영과 원내 운영을 분리해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국회의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당대표는 당 전체의 비전과 조직관리, 원내대표는 국회 협상과 입법, 의원단 관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의원들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내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원내정당 체제와 상임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윤 회장은 "균형 있는 지도부 수립을 위한 원내 정책 정당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대표 중심 체제의 대안으로 당대표-원내대표 권한 분산과 원내 정당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공천 과정 중앙집중' 정당 민주주의 약화 핵심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바람직한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서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49%로 가장 선호했다. '당대표를 폐지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운영되는 원내 정당체제' 20%, '중앙당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분권형 정당체제' 20%로 비슷했다. 다만 '현행 당대표 중심체제' 존속에 대한 선호도는 9%에 불과했다. 일각에서 제기돼 온 '집단지도체제'는 1%로 미미했다. 한국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정치학자들의 10명 중 8명인 81%가 '당내 민주주의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요인'에 대해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답했다. '특정 계파 또는 정치 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55.7%,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9.4%,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8.1% 순이었다. 정치학자들도 현역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봤다. ◆6·3 지선 정국 속 공천 방식 '완전국민경선' '상향식' 선호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으로는 '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 35%,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31%,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27%로 다소 비슷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완전 국민경선제' 40%,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 34%,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12%인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윤 회장은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과 오픈 프라이머리는 공천의 민주성을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독립적 공천기구 설치는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정치학자들은 어떤 공천 방식이든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79% '당내 민주주의 수준 낮다', 60% '당대표 권력 집중' 특히 정치학자의 무려 76%('매우 그렇다' 14%+'그런 편이다' 62%)가 '현행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높은 의견을 보였다. 대다수 정치학자들은 현재 당 지도체제가 당내 갈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대표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정치학자들은 '현재 한국 정당은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것에 대해 60%('매우 동의한다' 8%+'동의한다' 52%)가 동의했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해서도 무려 79%('매우 낮다' 22%+'낮은 편이다' 57%)로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낮다고 평가했다.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정당 민주주의 취약성과 수직적 당 운영 구조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윤 회장은 "정당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대표와 중앙당 지도부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과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 현역 의원과 정치학자 집단 간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두 집단 모두 정당 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면서 "정당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고 바람직한 지도체제로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권한 분담을 통한 이원화 체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한국 언론 첫 '4당 원내대표' 정책 토론장 마련 뉴스핌은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포럼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정치의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윤 회장 사회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김영배 의원,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참석하는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입법 당사자인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직접 정책토론에 나와 실질적인 정치개혁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토론은 뉴스핌TV 유튜브 방송으로도 실시간 라이브 중계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공동연구원으로는 한의석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최현진 경희대 정외과 교수, 윤성원 한양대 정외과 조교수, 임희수 연세대 정치학과 BK21 박사 후 연구원이 참여했다. 뉴스핌은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포럼 토론 이후에도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정국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개혁 차원에서 실질적 해법을 강구하는 정책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kjw8619@newspim.com 2026-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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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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